다들 잘 지내셧는지요 노트북님 딸기님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단톡이 없어지니 모임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여기서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군요 ㅎㅎ
소설 토지는 저에게 흙냄새가 나는 것 같은 참 옛날 외할머니집 생각이 나게 합니다 작가가 옛날 그 시절 풍경을 리얼하고 생생하게 잘 표현해 주었기 때문 일 것입니다
몇 년 전에 토지를 읽다가 조준구가 너무 미워 뒤로 갈수록 읽기가 힘들어서 하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독서 모임을 기회 삼아 다시 끝까지 읽어본다는 생각으로 힘을 내보겠습니다
토지에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인물 개개인마다 개성이 있고 스토리가 있어서 생각보다 덜헷갈렸던것같습니다
오랜만에 서희랑 봉순이 어린 시절 다시 읽으니 짠하기도하고 재밌습니다 간단하게 쓰고 다시 다음 주에도 이어갈게요 ~
빨강머리앤님,! 제가 단톡을 파 한후 알게 되었는데, 빨강머리앤님과는 메일 주소 말고는 다른 연락처가 없도라고요.. 그래서 빨강머리앤님께서 메일을 읽지 못하시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되었는데, 왠걸요,,! 제일 먼저 들어와주셔서 답글도 남겨주시고!! 정말 얼마나 반갑던지요,,!! ㅎㅎ
저는 지난번 단톡방 이후 9월 휴식기에 느낀점은.. 이제 앞으로 최소한 주1회 만큼은 쉬지않고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정이 있으면 적게 읽고 조금만 쓰더라도 이 걸 완전히 쉬는건 저 스스로한테도 루틴이 깨지는 느낌이라 좋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다시 빨강머리앤님과 토지를 함께 읽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책이 워낙 재밌지만, 후기를 나누면서 몇 배나 더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제가 더 일찍 읽었더라도 굉장히 좋아했을것 같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 중에 [토지]를 너무 좋아해서 몇 번이나 읽었다는 분이 계셨는데, 이제야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네요^^; (저는 지금 겨우.. 1권 끝을 읽고 있지만요,,) ㅎㅎ
이렇게 재밌는 책을 제안해주시고(딸기님) 그리고 엄두를 낼 수 있게 (지난 단톡방에서) 호응을 해주신 회원님들ㅁ세 새삼 감사하더라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즐겁게 읽어보아요~~ㅎㅎ ㅎㅎㅎ
빨간머리앤님 너무 반갑습니다. 글을 보는 것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토지를 함께 읽게 되어 더 많은 얘기를 나눌수있을거 같아 감사한 마음마저 듭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흙냄새 나는 외할머니집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미국 소설과 고전을 주로 읽었고 여기서도 토속적인 우리나라 소설은 읽은적이 없어서 정말 내가 언제 그런책을 읽었었지 하고 추억을 더듬어 보게 되네요. 그중에 심훈 선생님의 상록수가 떠오르네요. 농촌 계몽운동을 그린 소설이었죠. 그때 참 마음이 오래도록 훈훈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빨간머리앤님의 흙냄새라는 단어에 추억 소환이 되네요.
토지를 읽으면서 한동안 그런 흙냄새에 빠져 지낼것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조준구가 얄미운 짓을 많이 했나 보군요 ㅋㅋ
아직 그 적나라한 짓은 안나와서 잘 읽어보겠습니다.
아무튼 함께 하게 되어 너무 즐겁습니다.
다음주에도 어떤 글을 올려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