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날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보니 많이 휴가를 떠나시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유비가 제갈량을 만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삼국지가 시작이 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4권부터는 급 재미가 올라갑니다. 유비의 삼고초려, 장비의 장판파 싸움, 조자룡의 적진에서의 싸움, 제갈량과 주유의 지략대결, 황개의 고육지계, 연화계 등등 우리가 아주 잘 알고있는 삼국지의 굵직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특히 제갈량이 강동에 있는 손권을 찾아와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손권이 조조의 대군과 맞서야 할지 항복을 해야할 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제갈량이 찾아오게 되고, 여전히 고민중인 손권은 주유를 부르게 되면서 제갈량과 주유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제갈량과 주유의 엄청난 지략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주유는 처음 만나자마자 제갈량을 위험하다고 판단하지만, 더 큰 적인 조조가 있기에 어쩔 수 없이 함께 하면서도 기회만 되면 없애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한 수 앞을 바라보는 제갈량에 의해 번번히 실패하게 되죠. 어찌되었건 주유도 굉장한 전략가이기에 조조를 상대로 다양한 계략을 성공시키며 적벽대전으로 나아가기 전까지가 4권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적벽대전이라는 영화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저의 인생작 무간도!!) 양조위가 주유로 나오고 금성무라는 아주 잘 생긴 배우가 제갈량 역할을 한 영화입니다. 원작과 좀 다른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1,2부로 되어 있는데 아직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도 두번인가 본것같은데 조만간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어느덧 이번주는 5권을 읽을 차례네요. 모두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3권을 읽으면서 제갈량은 도대체 언제쯤 나올까 싶었는데 4권부터 나오는군요!! 기대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