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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
지난주에 주 1회 모임에서 오이초무침님의 싯다르타(by. 헤르만헤세) 후기를 읽고, 갑자기 이 책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중간 고사 끝난날 기념으로 당일에 서점에서 다 읽고 밤에 집에 갔던 기억이 있어요.
중 2때 기억에 남는 소설 [폭풍의 언덕] 과는 다르게, 저는 이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고 했지만 그날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제가 이 책을 제대로 못 느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다시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읽게 된것 같아요. (데미안은 그 어렵다는 소설을 그냥 읽어내려간것 같아요. 폭풍의 언덕은 진짜 음미 하면서 읽었거든요..! 히드클리프식 복수에 충격을 받았는데, 아직도 그 생상한 감정이 기억에 날 정도에요..!^^:!)
제가 소설을 읽지 않을 때는 몰랐는데..^^.. 소설은 독서 중 후기를 쓰기에는 뭔가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네요.
오늘은 책을 많이 못 읽고, 이제 막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까지 이어집니다. (소설의 시작에서 싱클레어가 밝음고 바른 세계와 어두운 세계를 묘사하는 글이 좋았네요. 지금까지는 아직 자신의 이름이 싱클레어라고 밝히지도 않을 때 입니다.)
아이와 함께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었는데, 부지런히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노트북 드림.
저도 헤르만 헤세를 너무 좋아합니다.~! ♡♡♡
싯다르타 데미안 너무 좋아하는 소설이네요. 저는 이 소설들이 성인이 되서 읽었을 때 더 감동이더라고요 ㅠㅠ
헤세의 유리알유희도 언젠가 읽으려고 도전중 인데 책장에 계속 꽂혀만 있네요 ㅎㅎㅎ
데미안 후기도 넘 기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