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위즈덤 플로우 여러분들, 독서 챌린지 2기가 끝나는 날이 왔네요.
적다보니 개인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 제 상태를 표현해보자면...
" 귀차니즘 모드 ON "
그동안의 독서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하. 지. 만!
독서로 채울 수 없다는 영역이 있었습니다.
바로 실천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하자라는 뜻의 책읽그실이라 말했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 적용하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게 어디야)
2기 챌린지를 하면서 방황했던 순간에는
정체성의 변화가 생겨서 감정과 생각에 큰 폭풍이 온 듯 했습니다.
저는 움직이고 싶은데
핑계를 대면서 도파민에 중독되어 뒹굴거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을 인정하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주말 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뒹굴거리니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마치 제 시간을 제 의지대로 하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참고: 트랜서핑의 비밀에서는 사람의 목표는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한 순간의 착각...
Aㅏ...
이건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닙니다!
이제는 몸을 움직여야할 시간입니다.
정말 실천할 시간이 왔습니다.
새로운 책을 읽기보다는 이제 직접 부딪혀보면서, 잘 안풀리는 일들은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다시 읽어보며 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나아가보겠습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전 무일푼입니다.
이런 사람이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계속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니 영상편집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알에 갇혀있습니다.
25년 동안 알을 깨는건 힘들고, 귀찮고, 가성비 떨어지는 일이라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알 안에서 편하게 살 궁리만 했습니다.
'고민보단 GO'
알 안에서 바깥세상은 어떨까?
궁금해 하면서 여러 책을 읽어왔습니다.
왜 알 밖으로 나가고 싶은지 부터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그리고 뭘 해야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독서가 아닌 행동, 실천을 해야할 순간입니다.
(하지만 책읽그실은 계속해서 핑계를 찾는데...)
과연 제가 실천을 해가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올린 글에 계속해서 댓글과 반응을 남겨주신
우리의 위즈덤플로우의 대장. 노트북님께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시랑맘님, 오이초무침님께 역시 항상 감사합니다.
같이 챌린지를 계속해 나간 책송이님, 촉촉단비님.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혼자서 챌린지를 못 끝냈을겁니다.
위에 글 처럼, 이제는 독서에 쓰는 에너지를 조금 줄여야겠습니다.
하지만 이 독서챌린지를 하면서 저 자신도 알게모르게 성장 했다 느낍니다.
마치 책을 통해 많은 영양분을 머금은 씨앗(알)인 상태입니다.
저는 이제 싹을 틔어 보려고합니다.
이미 챌린지를 통해 배운 경험들은 1기 후기에 엄청 담아 놓았기에
새로운 표현이 안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
이번 챌린지는 (개인적인 이유로)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는 점...
그리고 주말에 챌린지를 안 올리니 부담이 많이 줄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독서챌린지의 뿌듯함은 30일 연속으로 했을때였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독서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찬 책읽그실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그실이었습니다.
인풋만 계속 있고 아웃풋이 없을 때 느끼는 그 회의감을 느끼고 계시군요!
저도... 그렇습니다..ㅎ
인풋들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제 게으름으로 인해 정리하는 시간은 계속 미루고 인풋만 계속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책읽그실님께서 하신 말처럼 이젠 실천해야 할 때! 정리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서 어떻게든 삶에 적용해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힘드신데도 불구하고 챌린지 완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소통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