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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챌린지의 1/3이 지나가네요,,!
오늘은 스케일의 확장을 막는 5가지 신호 중 마지막과, 스케일을 확장 할수 있는 방법 첫번째 Chapter를 읽었습니다.
(제게는 매우 유용한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할 때의 이야기 입니다.)
1부- 규모 확장을 가로막는 5가지 신호 中
5.비용의 함정. :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없는 조건.
여기서 말하는 마지막 신호는 결국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 드는 사업은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흔히 규모가 커질수록 고정 비용(선행 투자 비용)이 1/n이 되면서 제품/서비스 당 평균 비용이 줄어드는 것을 규모의 경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무언가를 생산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이 이것을 많이 생산할수록 혹은 운영을 많이 할수록 늘어나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유정이 그러한데, 초기에 수백배럴 규모를 추출할때는 흘러 넘치는 유정에서 저비용으로 석유를 뽑아내지만, 유정이 점점 고갈 되면서 특수 장비를 동원해야 하고, 그만큼 비용도 더 들어갑니다.
여기서 저자의 요지는, 나의 사업이 규모의 경제에 해당하면 확장이 가능하고, 규모의 비경제에 해당하면 확장이 매우 어렵다. 를 말합니다.
자신의 사업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지, 또는 이룰 수 있는 근거를 잡기 전에 초기의 성공에 고무되어 규모를 서둘러 확장하겠다는 스타트업은 매우 위험 하다는 것입니다.
1. 규모를 확장하기 전 돈을 더 모아야 한다.
2. 자신이 부담해야 할 고정비용을 처음부터 꼼꼼히 살핀다.
3. 자금이 충분해도 최대한 초기 비용을 아낀다.
(조인트 사고를 제외한.. 거의 모든 스타트업 관련 책에서 초기 투자를 극한으로 조심하고 아끼라는 조언을 계속 합니다. 그리고 정말 완벽 하지 않은 최소한의 기능으로 출발해서 시장을 조사하라고도 강조 합니다. 그와 같은 책을 계속 읽었어서 그런지 저 역시 생각이 같습니다. 같아 진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결정적으로 확장의 고삐를 당길 때를 아는 능력 또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4. 나의 제품(서비스)의 경우 폐색 가격(choke price :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할 의지를 가진 기업이 없어서 공급량이 "0'으로 떨어지는 가격이 얼마인지 정확히 따져 봐야 한다.
5. 4번과 동시에 서로 다른 가격이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4,5번을 검증 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Back data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이나, 잘 정리해두면 방향성을 잡는 것 말고도 투자자 대면 등 어디서나 유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규모 확장에서의 비용 문제를 언급하며, 흥미로운 내용이 또 있습니다.
"완벽주의는 규모 확장의 적이다." 라는 것인데요,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업할 때, 제가 좋아했던 책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라라는 도덕책 같은 가르침을 많이 봤던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음식이라면 최상의 식재료만 쓴다. 또는 교육 산업에서는 최고의 교사들만 채용 한다. 라는 컨셉은 매우 위험 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어쩌면 이와 같은 가르침은 보통 개인 사업이나, 영세 사업을 내실있게 유지하기 위한 가르침으로 느껴졌습니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최상의 재료, 최고의 인력은 한정되어 있고, 확보하는 과정 자체가 경쟁이 치열하며, 따라서 당연히 엄청난 고비용의 사업 운영비를 요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업을 확장 했을 때 애초의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적당한 재료, 적당한 선생님(인력)으로 Input 대비 좋은 output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진정 확장 가능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들으면 당연한 말인데, 꼭 읽어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걸까요. ^^
이 부분을 설명 하면서 알아 듣기 쉽게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 "역진 귀납법" 이었습니다.
역진귀납법은 "내가 여기에서 거기까지 걸어가고자 할 때 마음속으로는 거꾸로 저기에서 여기로 걸어와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공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신중히 상상하고, 이어서 역으로 각 단계들을 상상하면, 현재에 구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논리는 이전 부터 제가 좋아했던 것으로, 사업 외에 재테크나 인생을 설계 할 때도 요긴했습니다.
제가 자산을 늘리기 위한 시도로 수입을 늘렸었는데, 그 이유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초기 목표액에서 역진 귀납법으로 생각을 하니 그게 답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수입을 늘리는 것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수입이 늘었다고 해서 늘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즘은 조금 방향을 바꿔서.. 절약을 이전처럼 하지는 않습니다. 절약을 하려면 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이제는 그 에너지를 자기 개발에 쏟으려고 더 노력 하는 편입니다. ^^:!
개인적인 말로 또 글이 길어졌는데, 재테크 외에 인생 설계에서도 역진 귀납법은 매우 유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상상하는 미래의 본인 모습이 현재의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하나의 선상에 이어진다면, 현재의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둘이 영원히 만나지 않을 것 같은 평행선을 서로 달리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과감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아직 2부의 1장은 정리도 못했는데 길어졌네요.
이어서 1장에서 좋았던 점은 내일 정리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독서 모임 글 읽으면 배우는 점이 넘 많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노트북 드림.
노트북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글이 다 좋아서 항상 찬찬히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역진귀납법은 명확한 목표를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단계를 거꾸로 생각해보라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현실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해야하는 것의 방향을 잡기에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진귀납법, 신중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다시 되돌아오면서 할 일을 알게된다. 적절한 표현으로 내용이 잘 이해 되었습니다.
최근에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행동 해야하는지에 고민을 했었는데, 새로운 방법을 얻어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