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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2024년 1월 12일
In 독서모임 3기 23년 12월 평일 매일 챌린지 후기
저의 3기 챌린지는 '대'실패로 끝났습니다. 책 한권의 완독 후기를 간신히 올렸고, 한권은 미처 다 끝내지도 못했어요. 그럼에도, 저에게는 매우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상은 같지만, 식탁 위에 책 한권을 올려두고, 틈날때마다 한두페이지씩 읽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잠시 앉아 무언가를 만들때, 식탁에서 뭔가 쓰고 색칠을 하는 동안 저는 그 앞에서 책을 잡고 있네요. 후기는 남기지 못했지만, 오래간만에 소설을 한권 읽었습니다. 평소 소설을 선호하진 않았는데 땡기더라구요. 천명관 작가님의 '고래'라는 소설이었는데, 저의 직장생활들의 어떤 부분들과 너무나 닮아있었어요. 읽으며 아주 긴 감상평을 남겨야겠다, 하고싶은 말이 많다, 하고 생각했지만 ... 노트북도 휴대폰도 펼쳐보지도 못했습니다. 하하. (야근 후 12시에 집에 왔더니 모두가 자고있길래 휴대폰으로 남기는 중입니다^^;;) 회사 사내도서관에서 인기인 '불편한 편의점'도 읽었구요. 지금은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늘 생각하는 사회의 본질에 대한 담론이네요. 오늘 밤도 이 책을 읽다가 자려합니다. ^^ 봄이 되면, 주1회 챌린지부터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담당자인 회사 사내도서관(이라기엔 책장 하나) 한 칸을 찍어보았어요. 담당자이지만 정작 읽은 적은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무슨 책이 좋을까, 새로 뭐가 들어왔나'하고 한참 들여다 본답니다. 직원들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라그런지 전자도서관으로 도입할까도 추진해보았으나 다들 책은 손맛이 중요하다하여 계속 오프라인으로 운영 중입니다. 자랑해봅니다. (이용률은 낮아요^^;;;;)"
실패했지만, 큰 변화를 가져다 준 챌린지.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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