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취미는 몇가지입니까?
저는 영화, 노래부르기, 독서, 캠핑 정도 입니다. 그리고 종이접기, 기타연주… 저도 나름의 취미 부자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는 능력자가 많네요.
취미란 일상으로 자리 잡았을 때 진정한 취미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책은 수많은 취미 도전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스크림조차 서른 몇가지 맛이 있어서 먹어 보지 않으면 대체 뭐가 내 입에 맞는지 알 수가 없는데, 무언가를 해 보지 않고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안 단 말인가.
성장이야기의 클리셰 중 하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현실의 벽에서 갈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에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나 아이들, 아니 어른들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일주일에 기다려지는 날이 사흘쯤 있는 인생은 그리 쉽게 나빠지지 않는다.
기다려지는 날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취미의 날이 있으면 스스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새빨간 장미 한 송이 아래에는 하얀색으로 큼지막하게 "시들지 마시오”라고 쓰여 있었다.
저자는 너무 많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자세는 부럽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기르는 것에 소질이 없어서 키우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도 시들지 마시오라는 말은 곁에 두고 싶네요.
기타는 나의 취미 역사상 ‘가장 많은 시작’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잡았다 놓았다를 수없이 반복했다는 뜻이다.
저의 ‘가장 많은 시작’ 타이틀을 보유한 취미는 그림 그리기입니다. 글을 쓰는 것보다 그림을 것들 더 추구하고 싶으나 똥손의 운명이라 시작 타이틀만 보유하고 있네요.
작가의 취미 도전기를 보면서 부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취미의 개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중요한 것은 취미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진정 좋아하는 취미가 없는 것도 한 몫합니다.
취미 개수의 부자가 아니라 취미 마음의 부자가 되세요. 행복함이 뿜뿜합니다.
그러고 보니 베스킨라빈를 31번 이상가면서도 매일 민트초코만 먹었네요
친구들 덕에 그린티도 먹어보고 소르베도 먹어보고
지금음 아이들 덕에 슈팅스타도 먹어보고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도 먹어보고
큰목소리님 덕에 이제는 스스로도 새로운 맛에 도전해볼 용기가 나네용
무언가를 해 보지 않고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안 단 말인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일주일에 기다려지는 날이 사흘쯤 있는 인생은 그리 쉽게 나빠지지 않는다.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ㅎㅎ
저는 아이와 함께 하니, 매일이 기다려지는 날이고 설레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 주 일요일, 이 독서 모임 때문에 저 자신도 잊지 않고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취미가 있따는 것,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저를 정말 너무나 행복하게 만드네요! ㅎㅎ
항상 이렇게 다양한 취미를 누리시는 큰목소리님의 삶도 참 풍요로워 보입니다..! ㅎㅎ
네 가끔 지인을 만나며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왜 좋아하는게 없지? 그게 더 신기했어요.
그럼 하루하루가 넘 무의미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 친구는 잘 살더라구요. 이런게 너무 중요한 나같은 사람이 있고 좋아하는게 딱히 없어도 그냥 살만한 사람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에게는 그 좋아하는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3일쯤 좋아하는 일을 할수있어 기다린가는 말이 설레이네요. 전 매일 그 좋아하는걸 합니다. 그게 책과 글쓰기에요. 이정도면 행복한거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