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저는 대충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방법 몇가지를 익혀두는 것이 나쁘지는 않겠죠. 그래서 또 한번 자기계발서를 집어듭니다.
저자는 요약하는 것을 중요시하니 이 책의 요약은 이렇습니다.
일류가 되기 위해선 스타일이 필요한데, 이것을 위해 일에 대한 숙달이 필요합니다. 숙달하는 방범은 훔치기, 요약하기, 실천하기 입니다.
어찌보면 간단하고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이 내용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히 무언가에 능숙해진다는 의미를 넘어, 당신의 인생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그런 뜻에서, 숙달에 이르는 비결이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파악하려는 의식을 갖는 것, 그 행위 자체라 말할 수 있다.
대충 행복해지려는 스타일을 위해 뭐든 대충 시작하고 있죠.
세계 모터사이클 선수권에서 아시아 최초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가타야마 우야사이는 초능력이란 집중력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본 기술들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정도로 단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넘어를 볼 수 있다. [사이버 포뮬러]를 아시는 분이라면 ‘제로의 영역’이 생각나는 말이죠.
용기라는 것도 기술화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면, ‘선천적으로 용감하다 vs 용기가 없다’와 같은 비현실적인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할 수 있다.
꼭 용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감정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슬픔, 분노, 미움 같은 것도 기술화 해서 줄이고, 사랑, 친절, 행복도 기술화 해서 늘이고.. 하지만 숙달해서 익숙해져야겠죠.
흔들려도 되지만, 흔들림에 끄떡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