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가하면 마음이 어두워지기 쉽고, 반대로 바쁘면 흩어지기 쉽다.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밝고 고요하게 가져야한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나쁜 마음을 가지기 쉽다.
한가함과 바쁨을 적당히 균형을 이루라는 뜻인가?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다.
업무와 휴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일을 하더라도 바쁠 때가 있고 한가할 때가 있다. 바쁘게 일을 하다보면 자신의 목표를 잊고 길을 샐 수 있다. 한가한 업무 시간에는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여 나태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쉴 때도 마찬가지다, 나른하게 한가로우면 다시 일하기 싫은 마음을 가지는게 인간의 본성이다. 또 휴식이랍시고 쉬는거 같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불안하거나 잡생각이 많을 때가 있다. 그러면 휴식의 본질을 잊고 제대로 에너지를 충전하지도 못 할 수 있다.
나는 바쁠수록 내가 해야할 체크리스트를 만들겠다. 내 목표가 뭔지 다시 생각하고, 지금 업무의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나는 한가로울수록 내 직책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할것이다.
너무 한가로운 휴식에는 최소한의 루틴을 지키고 푹 쉬는것을 허락할 것이고, 바쁜 와중에 가지는 휴식에는 컨디션 체크와 업무의 우선순위를 다시 상기하는 버릇을 만들것이다.
이런 버릇들은 체크리스트를 모니터나 벽에 붙여 상황에 따라 참고할 것이다.
나는 지금 해당 문구를 글쓰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지만, 옛 과거 사람들은 어떻게 깨달음을 얻으려고 했을까? 율곡 이이, 신사임당 등 지혜가 넘치는 사람들은 이런 과정들을 오직 머리로만 거친거였을까? 그들이 글을 쓰면서 공부한 흔적은 남아있지 않은건가?
만약 남아있다면 박물관으로 가야할지 고민이다. 갑자기 옛 과거 선비들의 공부 방식이 궁금해졌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3/2013052301975.html
어릴적 나는 사서삼경을 몇 백번 읽으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과거 선비들의 방법과 같았다. 하지만 평범한 선비들의 공부법과 같았을 뿐이다..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 세종대왕 등 위인들의 공부법을 본다면 책의 핵심 내용을 뽑아 쓰는 방법인 ‘초서법‘이 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기록을 하고 그것에 대해 궁리하다 이치를 터득한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나를 포함해 사람들은 그저 세종대왕이 백독백습 했다는 사실에 100번 읽을 뿐이었다. 하지만 핵심은 100번 읽는 것이 아니다. 과거 위인들은 자신들의 궁금증과 이치를 깨달기까지 100번 넘도록 읽었을 뿐이다.
100번 읽어서 이치를 깨달은게 아니다.
나는 지금 과거 위인들과 같은 공부법을 진행하고 있으며,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참고해서 글쓰기의 방향성을 잡는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오랜만에 오신거같은데 반갑습니다. ㅎ
--사람이 한가하면 마음이 어두워지기 쉽고, 반대로 바쁘면 흩어지기 쉽다.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밝고 고요하게 가져야한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나쁜 마음을 가지기 쉽다.--
공감이 가면서 때때로 잊게 되는 말인거 같아요. 맞습니다. 한가하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럴땐 움직이라고 말해주는데.. 이해가 됩니다. 세문장 모두 우리의 마음을 읽어주고 있네요. 제가 느끼는건... 그래서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해야한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잘 안되긴 하지만 제가 불교대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게 그거거든요. 언제나 고요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는거요. 좋은 말씀 잊지 않도록 잘 새기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오랜만에 돌아오신 책읽그실님의 글이 훨씬 깊어진 느낌리네요,,!
혹시, 그간 계속 글을 쓰셨던 걸까요?
정돈된 글이 느껴집니다.
“율곡은 책을 읽으면 반드시 통달해야 하고 마음으로 체득하여 몸으로 실행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음으로 체득하고 몸으로 실행하면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이게 바로 책읽그실님 이시자나요??
저도 부족함을 많이 느껴, 더더 많이 공부하고 깨닫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넘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