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철학은 정말 대단하다. 마흔 이후에 읽기에 딱인 책이었다. 조금만 더 어렸을 때 읽었다면 중도 포기했을 것이다. 그 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니체라는 위대한 철학자의 존재감. 책을 덮으면서 '디오니스소스적 긍정'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꼈다. 고통의 순간에도 긍정성을 찾는 삶의 태도는 실현가능성이 있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 헌데 인생의 시련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면 고통과 포기만이 우리를 지배할텐데 그나마 나은 답이 아니겠는가? 힘에의 의지, 영원 회귀 사상, 운명애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오니소스적 긍정까지...... 많은 걸 배우게 해준 마흔에 읽는 니체. 행복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이란 걸 마흔을 앞둔 나이에 알게 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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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이 -> 뭐든 집착할때 괴로워지는것 같습니다 ~
완독 축하드려요 😊
이퓨리님~~^^! 넘 반갑습니다!!
ㅎㅎㅎ 이 책이 철학 책 중 그나마 쉽다고..? 누가 그랬던 것 같아서 읽어볼까..? 하면서 못 보고 있는 책이었는데, 이퓨리님의 솔직한 후기
"조금만 더 어렸을 때 읽었다면 중도 포기 했을 것이다."
를 읽으니 웃음이 나오네요^^;;;; 저는 좀 더 있다가 읽어야 겠습니다! (물론 마흔은 넘었습니다..ㅜ)
저도 인생의 시련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주변분들 중에서도 시련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분인지 까지 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나이들면서 변한 모습니다.)
"행복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
너무 명쾌하게 와 닿는 말이네요..!
완독 축하 드리고, 오늘 후기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