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콩이입니다.
오늘은 동물농장을 완독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독재자인 나폴레옹의 모습과 독재자가 되는 과정이 제가 알고 있는 독재자의 모습과 일치해서 무서웠습니다.
나폴레옹이 지도자가 된 직후에는 동물들은 노예처럼 일했지만 행복했습니다. 모두가 노동에 대한 대가를 평등하게 받는다고 생각했나봐요. 하지만 나폴레옹은 점점 독재자의 모습으로 변해가는데요. 자신이 내쫒은 스노볼이 곡물을 훔쳤다, 헛간을 망가뜨렸다, 이런 식의 소문을 계속 내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합니다. (너무 우리나라 정치인 같은 모습이었어요 ㅋㅋ 왜 회사에서도 팀원들끼리 똘똘 뭉치려면 공동의 적이 필요하다는 말이 떠올랐는데,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모습은 변하지 않나 봅니다..). 나폴레옹은 또 자신에 반하는 동물들은 처형을 합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크.. 통찰력있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혁명을 일으켰는데, 결국 동물한테 착취를 당하는 모습과, 돼지가 인간인지 인간이 돼지인지 구분되지 않는 같은 결말까지 넘 재밌었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물론 독재자도 별로지만.. 선동과 정치질에 너무 쉽게 당하고 결국 자신들도 노예가 되어가는 다른 동물들도 조금 답답했어요. 이래서 좋은 지도자를 뽑기 위해 국민들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떠올렸습니다~ 인간사에서 정치는 모임에서 뗄수없는 상황인거 같아요.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도 해보게 되기도하네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동물보다 더 평등하다"라는 글귀는 저도 이 책을 보며 탁!치게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