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책의 내용이 도무지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읽긴 잀었지만 글자만 읽어버린느낌이랄까..
이렇게 읽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
20분 타이머를 맞추고 읽는데 집중되는 시간은 15분정도 지났을때 점점 생각하면서 읽게된다.
15분부터 20분까지 5분이 제일 집중하면서 읽게된다.
오늘 기억나는 문장은
…p.236
조류는 존재한다.
포유류도 존재한다.
양서류도 존재한다.
그러나 꼭 꼬집어, 어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모르고 관심없던 분야,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것들에 대해 알아가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퇴근하고 ’비도오고 하니까 감자채전 부쳐서 막걸리나 한잔하고 싶다‘, ’너무 피곤하다.‘, ‘운동쉬고 싶다.’ 라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바로 냉동실에 곤드레비빔밥을 팬에 넣고, 방울양배추 3알을 다듬어서 같이 넣고 볶았다. 맛있었다.
내일은 퇴근하고 연어구이를 해먹고 싶어서 냉동실에서 연어 한덩이를 접시에 올려 냉장실에 내려놓았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샤워를 하고나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주 5일 출석하다가 저번 주는 금요일에 빠졌더니 오늘은 좀 낯설었다.
그치만 금새 적응하고 땀을 쫙빼고 집에오니 세상뿌듯했다.
유혹에 넘어가지말고, 꾸준하게…!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오후 11시 11분.
빼빼로와 닮은 시간 기록.
내일 드실 연어구이가 덩달아 기대 되네요~ 내일도 오늘 같이 맛난 저녁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