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랑회사 문제로 오랜 기간의 휴직 끝에 복직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회사는 모든게 너무 낯설었어요
프로그램도, 업무절차도, 사람들도...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고
했던 일도 기억이 안나고
알았던 사람과도 서먹해져서
배우고 적응해야하는 것들 산더미였습니다.
그러나
직급은 또 중간쯤이라
아예 신참처럼 '몰라요'를 말하기도 힘들었어요
그런 저를 데리고 일해야 하는 우리 상사는
어딜가든 팀 직원 한사람은 찝어 놓고 돌리는 걸로 유명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나를 데리고 얼마나 답답했을지... 그 상사의 입장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인간적으로 나쁜사람이였습니다 ㅡㅡ+++++
그땐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날마다 11시에 별보며 퇴근하면서 내가 이 짓을 계속 해야하나
담주를 버티려면 주말에도 나가서 일을 해야해서
주말에도 하루는 8시간씩 일하면서 버텼습니다
내가 너무 힘드니, 애들도 남편도 눈에 안보였고,,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어요
저에게 2019년은 제 인생 통틀어 손에 꼽힐정도로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그때 마인드풀TV를 알게됐어요
밤마다 몸은 너무 힘든데 스트레스로 잠이 오지 않을때
정민님 목소리를 들으며 안내하는 명상 영상을 들으며 잠들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직장에 어느정도 적응하고
좋은 상사를 만나고 마음이 편해지면서 잠시 잊었지만
내 맘이 힘들때면 항상 1번으로 찾게 되는 유투브채널입니다.
요즘도 맘이 좀 힘들어 출근, 퇴근글에 항상 듣고 있어요
한번 들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정민님은 항상 얘기합니다.
"평온하세요~,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시간을 버텨온 제가 참 대견하다고 생각합니다.
1일 1 글쓰기 넘 힘들어요
자꾸 일기쓰게 됩니다 ㅡ,,ㅡ;;
저도 재취업하고 몇개월 매일 울었어요
회사에서 씩씩하게 버티고 집에 와서 애들 재잘거림 듣고 새벽시간은 울고
그래도 내가 포기 하지 않았다는것과 돈 벌며 손풀었다는 게 뿌듯하네 라고 자꾸 되네이고 있어요
나 참 잘했네 ㅋㅋㅋ
행복부자경님도 참 잘했어요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그런 시절을 생각하면 그걸 버텨낸 내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지요.
저도 주말없이 진짜 1년 내내 야근하면서 미친듯이 회사에 매달릴때가 있었는데, 성과도 좋고 성과금도 좋았지만 몸이 완전히 축나더라구요. 이렇게 살아서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러나 했습니다.
지나보니 그 시절이 있기에 지금도 있는것 같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ㅠㅠ
잠을 자지 못할정도의 스트레스는 정말 강도가 큰 스트레스 이지요 ㅠㅠ 저도 너무 힘들때는 먀일 악몽을 꾸네여 ㅠㅠ
명상유튜브는 본적이 없는데 들어가보니 조곤조곤 잘 말씀해 주시네요~~^^
오늘도 평온한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
저도 복직하고 회사에서 자리 잡는다고 그 일년을 완전 녹여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알려주신 유튜브 채널을 틀어서 "일하는 여성이 병드는 진짜 이유" 를 봤는데 정말 재밌네요,,! 호르몬 관련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내용이었어요,,!
세상엔 정말 좋은 채널이 참 많은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