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정신없는 2월 한달을 보내고,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아마도 지금과 같은 나날이 5월까지는 이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와중에 틈틈히 조금씩 한권씩 한권씩 책을 읽은 게 2월에도 5권의 책을 완독했고, 1권을 읽다 포기, 그리고 3권의 책을 읽는 중입니다.
24년 목표가 100권의 독서였는데, 아직 머나먼 길이지만 그래도 독서모임을 하게되서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읽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달째, 독서모임을 하면서 느낀 짧은 소감은.
글 쓰는 동안 머릿속에 엉켜있던 생각들이 풀리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며 나를 알아가고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스스로 묻도 답하는 시간도 되어준 것 같아서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삶을 흘러가는 대로 흘려보내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나에게 묻고 답해야 한다고 했는데, 글 쓰는 행위는 이를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후기를 밀린 숙제하듯이 써내려 간.. 2월 마감 후 짬나는 시간에 이렇게 독서모임에 감사하는 마음을 남겨봅니다 :). 독서 후기로 써야할 내용이지만, 밀린 숙제하는 이의 마음을 너그러이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삶을 흘러가는 대로 흘려보내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나에게 묻고 답해야 한다고 했는데, 글 쓰는 행위는 이를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넵!!
정말, 깜장콩님의 글에서 나타나는 일상의 바쁨 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읽으시는지,,! 진심으로 넘 대단하시게 느껴지네요.!
아마도? 집중력, 문해력이 굉장히 높으신 분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부러운 점이시네요..!)
2월까지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라도 찾아와 주셔요~^^!
직장을 다니시면서 2월에 5권이나 책을 읽으셨다니...제 독서가넘 부끄러워집니다. 좋은 자극받아 저도 3월에는 힘을 내 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