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니며 사이드허슬을 갖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나도 회사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 질까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는 생각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저의 생각을 꿰뚫어보기라도 한다는 듯이 이 책을 쓰신 것 같습니다. 늘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않고, 조금 도전해보고 어려움을 겪으면 "그래 내가 무슨, 월급으로 일단 만족해야지"라고 하는 그 마음을 그대로 지적했습니다.
지적이라기 보다는, 그 마음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도움을 주는 책 같았습니다. 사실 그냥 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하고, 남들이 해보는 거에 발가락 정도만 담궈봤었습니다. 네이버셀러도 해보고, 블로그에 광고글을 달아보려고 글도 써보고 이런 저런 다른 일에 기웃기웃거려봤지만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비해서 너무나 노력대비 푼돈들이어서 쉽게 포기했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의 가르침을 받는 차장한명이 있는데, 저희 마음과 같고 하는 짓도 딱 저같아서 더 집중해서 보게되었습니다.
다만, 기나긴 인생에 있어 지금까지 다니는 회사가 내가 하고싶었냐는 질문을 하면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내가 안타까운 만큼 나의 부업은 내가 정말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책을 읽어보기는 하되, 실행에는 옮기지 않는 중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신나는 일이 돈을 버는 일과 연결되기는 어렵고, 돈을 버는 일이 되었을 때 신나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늘 읽었던 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서과장은 블루오션이 아니라 레드오션을 보라고 합니다. 10억 시장의 레드오션과 1억 시장의 블루오션이라면 말이죠. 레드오션이 된 곳은 이미 시장의 파이가 커져있으니 그 만큼 시장의 니즈가 검증된 곳이고 마켓 사이즈 또한 검증된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매번 블루오션을 찾기위해 레드오션을 등한시 했던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이미 그건 누가하고 있으니까라는 핑계로 시작하지 않았던 수많은 일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의 부업은 내가 정말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
저도 나이가 들수록..!
한번 뿐인 인생.!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이왕이면 즐겁고, 가치를 느끼는 일에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네이버 셀러도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꼭 이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러는 특히.. 노력 하는 만큼 성과가 나는 돈만 목적이라면 너무나 괜찮은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조금 배가 부른건지, 그것 말고 좀 더 가치를 느끼를 일에 제 삶을 투자하고 싶네요.!
(위에 글처럼.. 좋아하는게 꼭 돈이랑 연결 되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한번 뿐인 인생! 한번 재밌게 살아보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