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권까지읽는게 목표인데 일단3권까지읽고 후기를남깁니다 그나마 5권까지는 한번읽었던 책이라 좀쉽게읽어졌습니다 인물이워낙많아서 다시집중해서읽었습니다
예나지금이나 시대의배경이달라졌을뿐 사람사는게 마음대로되지않지요 내가족이있고 가족이없어도 먹고살려면 생기는 인간의욕심이나 감정이 각자의인생을 저마다의길로이끕니다
아씨를데리고사라진 구천이나 은근히도와주는윤씨부인 최치수에게도말못하는 비밀을 가지고살지요
그리고 최치수를노린 귀녀 귀녀를마음에품은 강포수와 귀녀의마지막은 새로읽어도눈물이났습니다 이미지나버린 어쩔수없는후회 우리는한번씩 돌아갈수없는과거로돌아갈수있다면 하는생각을 하는때가있는거같습니다 저도그런후회하거나 그리운순간이있고요 그래도 사라진강포수가 아기를 데리고 잘살았으면합니다
월선이와 용이 강청댁 그리고임이네의인연까지~ 상황이 용이를전혀다른인물로만들기도하구요 강짜만부리는 강청댁의마음도이해는가면서도 점점더멀어지는 용이와의사이가 안타까웠습니다 애초에월선이와 신분으로못이어지기는했지만 못이어져서 더절절해보이기도하고요
서희 봉순이 길상이 길상이가어렸을때부터 서희를보살피다보니 언제부터 그감정이 사랑의감정이되어가는거같습니다 엄마사라지고 계속우는모습이 안타까워 눈물이났습니다 나중에 엄마가없는것에 적응되어가는모습도요
저마다의이야기가 절절하여 집중이잘되었습니다 더이어서 읽고 후기올리도록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빨강머리앤님^^ 다시 토지 앞부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또 반갑네요.
역시 사람 마음을 울리는 건 사랑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귀녀와 강포수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습니다.
토지 안에 기구하지 않은 삶이 있기나 한건가 싶을 만큼 그때는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는 각자의 삶들이 마음 쓰이지 않는 삶이 없는듯합니다. 술술 읽히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남는 뭔가가 있어서 읽는 내내 정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잔잔히 깔리기도 하더라구요.
토지 이야기를 나눌분이 한 분 더 생겨서 넘 기쁩니다. 이미 5권까지 읽으신 부분이라니 금방 따라잡으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