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다같이 암사동 추억의 맛집으로 다녀 왔어요. 간긴에 한강공원도 즐기고 왔네요. 일요일 날씨는 유난히 봄봄
봄 이었네요.
다가오는 한주도 오늘 날씨 같기를~
• 내가엄마라는 역할이 버거워 우울에 늪에 빠진 이야기로 시작할 줄 알았던 나는 세상 열심히 산 한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 되어 조금 당황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스펙을 쌓은 사람도 엄마라는 역할이 버거웠다는 것이 신기하구나 라고 생각했다.
• 누구나 엄마라는 역할이 낯설고 버거울 수 있는 것인데, 남들 다 하는 엄마 뭐라고 유난을 떠냐는 시선을 받으면서 내가 예민한건가 라고 나를 탓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 작가님은 엄마에 대한 불만이 완벽한 엄마라는 무서운 기준을 만들었다면 나는 실제로 완벽한 엄마 밑에 자란터라 우리 엄마 만큼은 당연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착각에서 벗어나는데 오래 걸렸다.
• 완변한 그녀 - 우리 엄마는 나처럼 체력이 약한 여자 였는데, 자라면서 본 우리 엄마는 최소 철인28호 느낌이었다.
• 요즘 종종 아플때 마다, “엄마도 너네 키울때 그랬어, 애들 조금만 크면 니 몸도 챙길 시간이 있을꺼야”라고 위로를 건내는 그녀. 새삼 작가님의 글을 보고 우리 엄마를 더 존경하게 되었다
• 하지만 미안해요 엄마 미안해요 이쁜 내 새끼들. 난 그냥 휴먼인 걸 어쩌죠 ㅎㅎㅎ
하지만 미안해요 엄마 미안해요 이쁜 내 새끼들. 난 그냥 휴먼인 걸 어쩌죠 ㅎㅎㅎ -> 아 요부뷴~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도 한마음으로 공감하며 글을 읽었네요 ㅎㅎㅎ
사진속 노을이 멋지네요~! 오늘은 엄마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전달해야 겠습니다 😊
너무 맞는 말씀이네요,,!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어릴때 내가 바라본 엄마의 모습과 자라면서 엄마도 한사람의 여자고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시간들. 그리고 이제는 나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엄마의 모습까지. 내 마음속의 엄마는 그렇게 여러모습을 하고 있네요. 중요한건 나도 곧 그런 엄마의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되새겨질거라는 생각이 좀 오싹하기도 합니다.ㅋ 난 좀 다를까. 아니 그리 다르지 않을거 같아요. 엄마라는 사람이 아니라 엄마라는 상징적인 존재는 비슷할거 같아서요. 몽염님의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ㅎ 엄마라는 존재를 소환시켜준 좋은 글이었어요. ㅎ
ㅜㅜ 몽염이님,,! 아침에 이 글을 읽는데, 뭔가 엄마로서 제가 느끼는 감정들이 글로 써져 있는 것 같아서 공감을 넘어서 마음이 아리기도 하네요..!
누구에게나 처음인 엄마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이 책의 작가님처럼, 제가 아쉬웠던 부분, 제가 좋았던 부분을 모두 담아 스스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다짐이 저 자신을 더 혹사하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요..!
희안하게, 에세이 형식의 글을 자주 쓰면서도, 에세이 책은 잘 사지 않게 되었는데,
이 책은 참 궁금해 지네요..!
"나는 실제로 완벽한 엄마 밑에 자란터라 우리 엄마 만큼은 당연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착각에서 벗어나는데 오래 걸렸다."
저는 몽염이님 의 글을 읽을수록 어머님이 많이 궁금해 집니다..!
따님께 넘 좋은 감정과 추억을 물려주신 것 같아요..!
오늘 글이 유독 넘넘 맘에 모두 와 닿네요. ㅎㅎ
"엄마 미안해요 이쁜 내 새끼들. 난 그냥 휴먼인 걸 어쩌죠 ㅎㅎㅎ" ^^: 이 부분도요!
몽염이님, 엄마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커리어와 미래를 준비하는 저희를 응원합니다.!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