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책 읽고 글을 기록하고 하다가 주말이 되면 내가 하고싶었던 것들-산책, 게임, 집청소,친구들만나기등-을 한다.
꽉 조여놨던 정신을 잠시 풀어주는 휴식이 참 달콤하다. 열심히 행동했던 것 들에 대한 보상이 있다고 생각하니 평일을 열심히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주에는 운동을 4일 갔고, 금요일은 회식을 했다.
그리고 운동을 3개월 연장했다. 63만원이었다.
6개월은 114만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4월1일부터 3개월 연장이 만료되는 7월 3일까지 매일 12,127원씩 모으면 114만원이 된다.
목표가 하나 더 늘었다.ㅎㅎ
꼭 이뤄야지.
정말 오랜만에 냉장고 청소를 했다.
처음엔 막막했지만 오래된 음식들을 버리고 선반들도 다 꺼내 화장실로 옮겨서 깨끗하게 샤워시켜 줬다. 그리고 나서는 거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선반들을 뉘어놨다.
짱 뿌듯하다. 다음주는 냉동실이다. 설렌다.
코스트코에서 냉동연어를 샀는데 인터넷 코스트코 구매대행보다 무려 만원이 저렴했다.
냉동연어는 손바닥 반 만한 크기로 개별포장이 되어있어 전날 냉장실에 하나씩 두고 다음날 구워먹으면 너무 맛있다.
제주도 한림에서 나오는 방울양배추도 샀는데 아직 손질을 못했다.
견과류 바도 사고, 브라질 너트가 들어있는 구운견과류도 구매했다.
부쩍 내가 먹는거에 신경을 쓰고 있다.
건강한 육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거 같다.
그리고 #물고기는존재하지않는다 #룰루밀러 이 책도 다음주 중이면 완독이다.
이 책 후반 부 쯤에 어떤 여성분이 어릴때 강제적으로 수용소에 감금 당하고 상상도 할수없는 고통을 견뎌내셨다. 그녀는 어떻게 버틴걸까..
아마도 같이지내는 동반자같은 친구가 있어서 그런걸까?
나는 정말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구나.
무뎌지지 말고 감사하며 살자.
지금 내가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시간일테니.
2024년 3월 24일.
오후 1시 32분.
하루를 건너뛴 기록.
ㅎㅎ 읽기만 해도 보람된 하루 셨네요,,! 레이저님의 생활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정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ㅎㅎ
설레는 하루 이야기.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