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30~500
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오늘 드디어.. 이 책을 완독 했네요. ^^~!
사놓고,, 한참이나 의외로 손이 가지 않았고, 또 읽을 때도 그닥 잘 읽히지 않았지만, 계속 해서 책에 적응을 하게 되서 그런지, 마지막 100쪽이 조금 재밌었습니다. ^^
이 책은,, 플랫폼 사업에서 아주 극초기 부터 네트워크가성장해 '천장'을 경험 하고, 기존 대기업의 체리피커가 되어 경쟁하는 경지까지 네트워크의 형성 일대기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제가 항상 책의 평점을 주는 두 가지 기준,
제 아들에게 추천할 책인가? (추천 한다면 강도는 얼마 인가?)
제가 이 책으로 인해서 얻은 인사이트가 얼마나 큰가?
이것입니다.
저 두가지 이유로 읽는 내내 평점 3점 짜리 책 이었습니다.
게다가 잘 안읽히고 은근히 같은 말을 반복(?)하며 지루하게 느껴져서 더 맘속 평점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00 페이지 분량 중, 마지막 100페이지가 조금 수월하게 읽히고 재밌게 느껴지면서 평점이 올라갔네요.
(여기 까지는 평으로는 평점 4점.)
그래도 끝내 5점을 줄 수 없었던 이유는, 이 책으로 얻은게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기업 사례에 대해서 알게 될 기회가 있긴 했지만, 핵심 적이거나, 치명적인 느낌이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안 읽는 것 보다는 읽는 것이 낫지만, 500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을 지루하게 읽어나가면서 얻은 것 치고는 매우 약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나 사례를 말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물론 못 들어본 스타트업의 이야기도 분명 존재하긴 합니다.)
(여기 까지는 평점 3~3.5점)
이것 또한 언제나 그렇듯, 책도 책이지만, 저의 독서 일대기에서 어느 시점에 이 책을 접했냐도 분명 평점에 미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은 의식적으로 배제 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 보니, 제가 이미 다른 비즈니스/스타트업/마케팅 서적들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읽었다면, 평점을 그래도 4점은 주었겠구나. 싶어서 평점이 결정 되었습니다. ^^
디커플링 때 처럼 전체 완독을 한번 다시 정리해야 될 분량이긴 하지만,
어제에 이어서 남은 70페이지를 읽은 후기를 먼저 작성 하겠습니다.
p.430~500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은 그의 투자전략을 설명하면서 경쟁적 해자라는 개념을 널리 알렸다.
투자 열쇠는 어떤 산업이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얼만나 성장할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의 경쟁 우위, 무엇보다 그러한 우위의 내구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주위에 폭 넓고 지속 가능한 해자가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투자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다.
그가 언급하는 해자는 대게 강력한 브랜드이거나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유형의 상품이 방어력이 높은 것은 그들의 네트워크를 복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6부. 해자" 챕터에 대해서 설명을 했지만, 결론들은 매우 간단합니다. (비즈니스 모델링에 관해 접하신 적이 있다면 특히 간단하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일단 네트워크는 한번 구축해 놓으면 쉽게 따라 잡힐 수 없다.
오히려 후발 주자는 더 좋은 퀄리티와 차별성을 주어야 하고, 첫번째 형성 된 네트워크보다 더 가혹한 콜드 스타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뤄지는 네트워크의 싸움은 잔인할 정도로 독점과 소멸을 낳을 것이다. (승자 독식)
기존 기업의 영역에서 틈새 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일 경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번들 해제로 이는 디커플링 이론과 동일한 내용이다.
대기업이 우위인 것도 맞지만, 큰 단점으로 실행 속도가 느리고, 위험을 회피하며, 새로운 상품을 기존 비즈니스에 맞추려는 경향으로 완벽한 원자 네트워크를 구축 하기가 어렵다.
대기업은 신생 스타트업에게 "체리 피킹(구축해 놓은 시스템과 정보를 스타트업에서 유출해서 쓰는 상황)"을 당하면서 서서히 몰락 되어 가는 경우가 있다.
하드사이드는 정말 중요한 존재다.
이렇게 됩니다.!
이전부터 페이스북과 같은 Item이 첫 시도가 아니고, 그 이전에 먼저 거의 같은 소셜 네트워크 item들을 부흥 시키려다 실패한 사례까진 알고 있었습니다만, 페이스북 당시에 이미 미국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마이스페이스가 존재했는지는 전혀몰랐습니다. (페이스북 보다 먼저 시작했던 대학가 소셜 네트워크와 페이스 북의 가장 큰 차이점은 페이스북 뒤에는 스티브잡스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힙챗은 업무용 통신 분야를 이끌고 있었지만, 후발주자 슬랙에게 역전 당하고, 그립허브는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성공적인 음식 배달 회사를 만들었지만 우버이츠와 도어대시에게 밀려 설 자리를 잃었다고 합니다.
영원하지도, 절대 강자도 없는 네트워크 생태계 에서는 신생 기업이 노리기에 좋은 많은 틈새 시장이 있고, 그 틈새시장을 통해 거대 기업이 된다고 해도, 결론은 언젠가 또 생각지도 못했던 작은 물결에 먹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네트워크는 이탈 속도를 지나고 부터는 정밀하게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속 틈을 내어 주는 현상이 반복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커가는 작은 네트워크들은 서로 비슷한 컨셉의 신생 네트워크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첫 시작이 무슨 의도 였든 매우 민감하게 가지 치기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주변 등등 해서 실제 이런 사례를 많이 보고 경험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소중한? 내용이 숨어 있는데 놓칠까 싶어서.. 못 끊고 끝까지 읽었는데, 그런 임책트 까지는 없었습니다. ^^: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 처럼 들려주는 사례들은 재미가 있었네요.!
다음달 독서 챌린지 공지를 올렸어서,, 새로운 회원 분들이 가입 및 자기소개를 해주고 계십니다 .^^
함께 환영 해 주시면 좋겠네요. ^^!
오늘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 500페이지! 완독 축하합니다~ ㅎㅎ
영원하지도, 절대 강자도 없는 네트워크 생태계 에서는 신생 기업이 노리기에 좋은 많은 틈새 시장이 있고, 그 틈새시장을 통해 거대 기업이 된다고 해도, 결론은 언젠가 또 생각지도 못했던 작은 물결에 먹히게 된다는 것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막상 텍스트로 접하니 더 어려운 일로 느껴집니다.
진입하기는 힘들어도 잊혀지기는 쉬운 구조가 무섭네요.ㅠ
대장님이 올려주시는 글을 읽으면서 기업 네트워크에 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다음번에 올려주실 책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바로 격한 환영하러 가보겠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