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48
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
어제 밤에 계속 업로드가 안되서, 우선 회원 분들께 단톡으로 공유 드린 내용입니다.!
이 책은 아이가 어린이집 거부로 힘들어 하던 기간에, 아이를 위한 책들을 찾던 중 읽게 된 책입니다.
아이들의 정서에 관한 책을 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이 책은 아이의 학습 능력을 위한 글이었고, 그래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다시 읽어 보니, 제 아이가 단체 생활에 힘들어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아습니다. 지금 보니. .발달 속도 차이 때문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올해 중반 까지 조금 또래 대비 발달(소근육 등등)이 느린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생일도 제일 느리기도 하고 아이 성향도 그냥 '느린 아이' 라는 느낌이라 다른 자극에도 민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이는 자기가 남들 보다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게, 스트레스가 아니었을 까 해요... 아래 책에서 처럼 실제 아이가 저에게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적인 말을 하며 우울해 하는데 당시에는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저는 항상 아주 어릴 때는 특히 근자감에 차 있던 기억, 동생들도 그랬던 기억으로 가득 한데, 막상 제 아이에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저 역시 많이 속상 했었습니다.
시간이 더 흘러 지금 보니.. 결국 아이들마다 발달 속도가 다를 수 있지만 필요한 발달은 다 이뤄지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덕분에 감각통합이라는 학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문 서적을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스니다.)
(그래도 주변에 이런 경우가 있으시다면, 근거 없는 기다림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도 있으니, 엄마만의 촉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상담을 먼저 받아 보시고 판단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먼저 올려 보겠습니다.
<프롤로그/ 추천글>
진정한 공부력은 공부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즐기는 긍정적인 공부 정서, 자신이 잘할 수 있다는 공부 자존감, 어려워도 끝까지 해내는 성숙한 공부 태도, 인지 능력과 비인지 능력을 모두 아우르는 '공부하는 힘'을 말합니다.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쉽고 재밌는 효과적인 방법 : 독서를 통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암묵적 지식 키우기, 찾기 놀이, 듣고 말하기 놀이, 기억 놀이를 통한 주의력 키우기,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하고, 꼭 해야 하는 건 조금 힘들어도 해내는 자기 조절력 키우기 입니다.
나는, 한 걸음, 하니, 한 세걸음 정도 느리게 걷는 아이였다. 하지만 괜찮았다. 오히려 이런 내 모습을 즐겼고, 나 자신이 자랑스러었다. 내 세상의 전부인 엄마와 아빠는 늘 밝은 미소로 나를 지켜봐주셨으니까. (제 아이가 빠른 아이가 나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특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엄마가 되고 싶었네요!)
남들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언제든지 앞서나갈 수 있다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힘이 생겼던 것.
버스가 오기 30분 전에 미리 밖으로 나가 엄마와 함께 배드민컴을 쳤다. 배드민턴을 치고 유치원에 간 날의 컨디션은 항상 최고였다. 덕분에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고 난 후에 기분이 좋아진다는 걸 그때부터 알게 되었다.
Part.1 왜 4~7세가 아이 발달의 결정적 시기일까?
4~7세 부모의 가장 큰 고민
공부 보다는 밝고 건강하며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지 교육을 일부러 멀리 하기도 한다.
(저도 아이가 인능력 면에서 조금 더딘 것 같아서, 오히려 더 스스로 근거 없이 저렇게 위로하며 지냈는데, 그 황금시기를 놓친게 너무 아쉽네요.)
정서 자존감뿐만 아니라 공부 자존감도 키우는 방법이어야 한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겁다' 라는 인지적 재미가 아이의 온몸에 스며아 한다. 조금 어려웟지만, 끝까지 해내서 뿌듯함을 경험하는 자기 조절력도 키워가야 하는 때다. 아직 서툴게 수를 세고 한글을 틀리게 읽으면서도 그 표정은 신이 나고 눈빛은 반짝이며 두뇌가 팡팡 회전하는 느낌이어야 한다.
육아가 힘든 순간에도 아이에게 스마트폰과 미디어를 보여주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떼쓰고 울거나 심술을 부릴 때 마음 다치지 않게 훈육할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하다. (현실 부모가 되어 보기 전까지,, 이 부분이 그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습니다.)
어느새 잠잘 시간이다. 엄마 아빠와 편안하게 뒹굴며 즐거움을 만끽할 여유가 없다.
아무리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라도 자신이 친구보다 못하다는 걸 확인하면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어른들은 잘 모른다. '난 잘하는 게 없으. 난 못해'라는 끔찍한 자아 개념은 어린아이를 크게 위축시킨다. 속상하고 화난 마음을 조절할 힘 자체가 부족하니 공연히 심술부리는 태도로 나타나는 것이다. (제가 겪은 일이어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정말 고민이 되고 마음이 아팠던 부분입니다. 속도가 조금 느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꽤나 밝고 잘 지냅니다. 실제 제 아이가 저와 같은 일을 겪는다니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더 알고 싶어 끊임없이 묻고 찾아보는 열정, 그리고 조금 어려워도 계속하는 끈기, 이런 모습이 다른 아이들과의 확연한 차별점이다.
비인지 능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지 능력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마법의 열쇠다. 상상하는 힘, 말하는 힘, 실천하는 힘, 포기하지 않는 힘 등 실제 생활과 공부에서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어려워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이끄는 심리적 원동력이다. 비인지 능력이야말로 공부보다 선행해서 배워야 할 중요한 공부의 조건이다.
재독이긴 하나, 오늘은 여기 까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회원님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