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독서 모임 2기때 읽었던 이 책을 다시 보며, 당시의 독서 후기를 블로그에 옮겨 봅니다. 기억에 남았던 글귀에 대해 제 느낀 점을 마저 적어 본 내용 입니다.
직장은 돈을 받으며 특정 사업과 경제와 기술을 배우는 곳이다. 회사를 위해 성과를 내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얻은 지식의 최대 수혜자는 회사가 아니라 바로 '나'다.
직장을 다니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몸담은 직장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기여하고 스스로 계속 성장하면서 이 직장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시키지 않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도 먼저 알아보고, 힘든 도전도 해보면서 나중에 창업을 했을 때 얼마나 어려울 것인지를 미리 가능해볼 수 있는 실험장이 바로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다. 좋은 직장을 찾지 말고 좋은 일(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 혹은 맡은 업무가 관심 분야가 아닌데 회사의 안정성과 명성 혹은 높은 급여 때문에 계속 다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든다면 그 직장을 빨리 그만두고 관심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로 옮겨야 한다. 급여가 줄어드는 것이 고민인가? 회사가 크거나 유명하지 않아서 고민되는가? 이런 이유들로 현재의 직장에 연연해 계속 다니는 것은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은 결정이다. 시간과 인생이라는 가장 비싼 보물을 허비하는 일이다.
이 사회에 있는 모든 일에는 그것이 범죄이거나 사회 윤리에 위배되지 않는 한 다 의미 있고 재미도 있다. 거기에 미래의 희망이 있다. 어쩌다 주어진 분야라 하더라도 그 속에 대박 성공의 기회가 수도 없이 많다.
저는 오래도록 직장 생활을 즐기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요.
회사를 다니면서 바쁘고 힘든 시기도 참 많았으나, 저는 제가 돈이 아주 많아도 저의 탄력과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회사를 다녀야 겠다고 생각한 시절이 오랫동안 있었습니다. 위의 네 가지 말 모두가 저의 생각이자 이야기 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은 제가 진심으로 제 지인, 가족, 친구 들에게도 항상 하던 말이었어서 더 신기합니다. 실제로 어떠한 일이든지 그 일이 갖는 의미와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면 그 일에 맞는 정체성이 심어지고 뭐든 재미있게 느껴 집니다. 그래서 저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단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것도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딱히 상대를 "직업"을 통해서 보는 일도 없었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신념과 보람을 느끼며 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저에게 세상에 눈이 떠지고, 제가 원하는 일이 생긴 이후부터는,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하다 보니, 왜 굳이.. 대기업을 택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렇지만 열심히, 재밌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아무것도 없는 학생에서 최소한의 자금을 모아 꿈을 위해 나아갈 수 있게 해준 제 첫 회사에 아직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대기업이라는 한계는 반드시 있었고, 여기서 얼마나 제 꿈 (제가 원하는 일의 방향)을 펼칠 수 있을까가 고민이 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점점 답은 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려면 제가 최고 결정권자가 되는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회사에서는 어떠한 임원이어도 주인과 그를 대표하는 그룹사 전체의 2인자 외에는 그런 자유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런 자유는 제가 실제 볼 수 있는 어떤 분께도 없는 것이었지요. 어느 정도 높게 올라가면 그런 자유가 주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어리고 순진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 끝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었고요.)
취업을 하는 어린 시절에는 그저 회사가 크면 클수록 좋고, 연봉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보니 그게 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가장 소중한 건 원하는 경험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도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더 좋은 경험, 세상과 밀접한 경험을 하는 직업을 택하지 못했을까? 그런 생각조차 못했을까? 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일하는 방식과 논리적인 접근, 다양한 사고는 제 일에서도 얻을 수 있었지만요.)
그래서 저는 이제 막 직장을 선택하는 사회 초년 생, 아니면 주니어 사회인 분들께 회사의 규모와 월급의 수준 보다는, 앞으로 진정 하고 싶은 아이템을 혼자서 실현 할 때 도움이 되는 일을 배울 수 있는 직업을 택하시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정확한 아이템이 정해지지 않더라도 내가 선택하는 직장이 세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job을 주는 곳인지, 이곳 아니면 이 기술을 대중에게 쓰기는 어렵겠다. 라는 것인지는 가늠이 될 것 같습니다.
"평생 직장이란 없다. 최고가 되어 떠나라." 배민 사옥에 크게 걸린 말이라고 합니다. 직원 들에게 자신의 일에 대한 주인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쓴 말이라고 하는데요, 언젠가 자신만의 일을 할 포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정말 최대한 즐기며 일하고 배운 일로, 독립도 가능한 그런 Job을 추천 드리고 싶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시간이니까요!!) 책에서 위의 글을 읽으니, 동조가 되어 적어 보았네요.!
(당신이 대기업을 다니고, 돈도 그만큼 모았으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계속 해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가장 소중한 건 돈보다 시간이라는 기준에서 입니다. 같은 시간 얼마의 돈을 모을 수 있었냐가 아니고, 같은 시간 축적한 경험으로 얼마나 독립할 내공을 쌓았냐? 의 기준 말입니다. 그리고 크게 보면, 그 연봉의 차이는 나중에는 큰 차이가 아닌 것일 수도 있지요. 결국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부는.. 얼마나 나의 일을 빨리, 성공적으로 만들었는냐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의 글은 사업을 아주 아주 신중히 선택하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오늘은 이런 말일까? 또 의아해 하실 수도 있지만, 어제의 글은 이미 포기 하기 어려운 커리어와 연봉을 확보한 상태의 분들께 드린 말씀 이라면, 오늘의 글은 주니어, 또는 초년생 분들을 위한 글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선택에서를 강조한 것이고, 그 안에서 갈고 닦고 나오는 시기는 또 신중히 신중히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신중히 하는 시간에도 회사 일을 하는 그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지 않을 Job을 선택하시면 좋겠다는 뜻이었습니다. )
회사에서 주어진 일은 개발에 대한 나의 열정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런 아이디어, 저런 아이디어를 내어 제안해봐도 회사 조직이라는 한게 대문에 진행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의 제약을 받지 않고고 온전히 내가 구상하는 것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나 강했다.
이 부분은 제가 위에서 왜 튼튼한 회사를 다녀도 나의 일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 글을 쓴 이유와 같습니다. 회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누구 못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하기 어려운 시스템 개척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과정에서 여론을 걱정하시는 임원 분들을 위해 우리 조직이 아닌 다른 조직에도 1:1 심층 인터뷰를 끊임없이 해서 통계를 내는 정리와 조사도 많이 했었습니다. 이유는 회사를 위해서는 그 방향이 맞았고, 그렇게 행하는 것은 당시 저의 Job에서 사명과도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제가 모시는 리더는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 항상 공감해 주셨고, 그 실행에 대해서도 항상 더 큰 리더분과 상대 조직에 안을 내시고 간담회 때 여러 번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큰 조직의 장이셨기 때문에 처음에 저는 그 분만 동의를 하시면 이뤄 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분의 능력, 가치관, 위상을 믿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문제는 항상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컸습니다. 항상 거대 조직간에는 정치적인 문제가 존재했고, 그 위의 더 큰 장까지 모두 회사에서 고용된 리더셨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 조직 구성원들의 인기를 고려하는 처지 셨던 겁니다.
그 염려되는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저는 항상 제가 속한 큰 조직, 상대 편 큰 조직의 구성원들께도 설문조사를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그들의 이성을 믿었는데, 제 예상은 맞았습니다. 한번은 고질 적인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로, 전체 인원의 1/4이 되는 불특정 다수를 통해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 했습니다. 99.x%가 찬성을 해주셨고. 나머지 0.x%는 이 일의 필요성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를 신입 사원 한 분이셨습니다. 누군가는 뭔가 자신의 조직에는 해도 안되지만 이득도 안될 것 같지만, 이 일이 행해지면 저희쪽 조직은 좋을 일 같다. 라고 하신 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반대 할 수 없는 것은 결국 이렇게 가야 하는 방향이 맞고 그게 전체를 위해서 맞는 방향 같다는 답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믿음 대로 회사의 연구소에 계신 지성인이라면 좀 더 논리적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주실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를 해도, 결국 물거품이 되고, 어느 단계에서 무기한으로 일이 Holding이 되곤 했습니다. 이유는 그러한 결과를 내밀어도 자신의 인기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는 다소 실망스러운 상대 조직 장의 근심이었습니다. 저는 이와 비슷한 일을 여러번 겪으면서.. 그 때마다 그런 임원들께는.. "회사에서 그런 엄청난 혜택을 주는 대신, 누구보다 주인으로 일해 줄 것을 기대한 임원이셨을 텐데, 이 중요한 일에 대한 판단의 근거가 겨우 개인의 안위를 위한 기준이어야 하는지, 진짜 회사의 주인이라면 나의 자원 (내 돈을 주고 부리는 이 고급 인력들의 시간과 에너지)을 갉아먹는 이 낡은 시스템을 눈 뜨고는 못 봣을 것이다." 라는 말이 항상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하지 못했습니다. 저만 생각했다면, 충분히 할 수도 있는 이야기 였지만, 제가 모시는 리더들을 난감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가장 상위 리더(한때 제가 모셨던 리더시자, 저의 진심을 잘 아실 분이셨습니다.) 께 직접 찾아가겠다는 이야기까지 했고, 그럴 자신까지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지금 모시는 리더가 난감해 지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할 수 없었습니다.
회사와 조직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을 수록 그런 허탈함을 느낄 기회가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두루 두루 잘 지내는 편이었고, 일도 제가 요청하면 들어주고 싶을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주고 요청하자는 주의 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관 부서 담당자 분들과 유대 관계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직접 맡아서 리드해야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제 일을 잘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저는 제가 회사 생활에 잘 맞는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연차가 높아지고 더 크게 보고 일을 하게 될 수록.. 저라는 사람은 대기업에는 맞지 않는 사람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주체성과 결정과 실행에 대한 자유에 목말랐습니다. 그럴 바에야 제 회사를 차려서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 꼭 회사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직접 해보면 어떤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제는 제가 사랑에 빠진 아이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누구를 비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떠한 임원도 실제 주인이 아닌 시스템이고, 그 임원들은 자신의 앞날을 고민하는 임원이자, 한 가족의 가장 입니다. 누가 그들에게 정의만을, 최고의 판단만을 강요할 수 있을까요? (정의의 기준도 모두가 다를 뿐더러, 이상 세계 에서는 그것이 통한다 해도, 실제로는 그중 하나만 어긋나도 전체가 엇갈리고 주저가 되는 게 현실일 겁니다. 현실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류의 사람들이 존재하니까요.)
그냥 그 시스템에서 제가 수긍하며 잘 살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만약 제가 그토록 해보고 싶은 아이템이 없었다면, 또 그 일에 그렇게 가치를 두고 사명감을 느끼지 않았다면, 아마 저도 현실에 수긍하며 살았을 것 같습니다. 그 두 가지가 조합이 되어서 여기 까지 온 것 같네요.
그렇게 열렬히 사명감,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지금은 정말 생각한 일을 향해 가기 위해 사실 아주 잡다한 일까지 혼자서 다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작하신 분들은 원래 처음에는 혼자서 거의 모든 걸 다 한다고 보면 된다. 라고 말씀을 주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금 완벽한 자유를 얻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가설을 세우고 혼자 시도해 나가는데 이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합니다.
성공의 비결은 '찰나의 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한 '과정' 속에서 자라난다.
진짜 큰 기회를 찾는다면 트렌드로부터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라.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이고 얼마나 준비되었냐가 더 중요하고 거기가 출발점이다. 기회를 놓칠 것 같은 조급함이 트렌드를 신경쓰게 만든다.
투자자들이 창업자들에게 계속해서 듣게 되는 이야기가 정말 사랑할 만한 아이디어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 이다.
외로움, 극도의 스트레스와 고독을 견디는 단단한 심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노자의 [도덕경] 에는 '기자불립(企者不立) 과자불행(跨者不行)'이란 말이 있다. '높이 서고자 발끝으로 서는 사람은 단단히 오래 설 수 없고, 다리를 너무 벌리는 사람은 멀리 걸을 수 없다.'는 말이다. 사업은 장거리 경기일 뿐 아니라 무리하면서 가짜로 무언가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사업이 진짜로 진짜인 이유는 지속적인 이익은 가짜로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이다. 가짜로 진짜를 만들 수는 없다.
이 글에 대해서는 오늘 솜사탕님의 글에 제가 단 답글의 일부로 대신하겠습니다. 딱 요즘 제가 절실히 느낀 부분인데, 솜사탕님도 그 글에 대해서 써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답글로 달았었네요.!
"어떤 정체성에 대한 증거가 쌓여갈수록 그 정체성은 더욱 강화된다.
그림 한 장 그렸다고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행위를 반복해나가면 증거가 서서히 쌓이고, 그림그리는 사람이라는 자아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 글을 읽으니, 제가 좋아하는 송길영 박사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
지난 10여 년 동안 활동 하시면서 5편의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재미 있는 건 첫 번째, 두 번째 책을 내셨고 그리고 드디어 세 번째 책을 내니.. 그제서야 박사님을 "작가." 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책도 다행히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책이 출간이 되니 그제 서야 "작가" 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첫 번째, "기쁘다. 단순히 관찰자가 아니라, 무언가를 형성하는 사람으로서 인지가 되는구나." 였고,
두 번째가 "아,! 사람들은 정말 잘 안 믿어 주는구나,,! 근 9년 가까이를 썼더니, 그제서야 작가라고 알아봐 주시는구나."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궐기 대회'는 의미가 없다. 그냥 묵묵히 하다가, '너 그랬지?' 하고 인정해 주면 되는구나 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고유성이 진정성까지 가기 위해서는 축적의 시간이 요구 됩니다. 고유함은 나의 주장이고, 진정함은 타인의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이 제게 깊이 각인 되었습니다.!)
본인이 "저 독특해요!" 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건 당신의 주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장을 꾸준히 하면, 많은 분들이 "당신 독특하던데?!" 이게 인정이라고 합니다. 그때까지 그 시간을 견디고 버텨야 하는데, 본인이 왜 자신을 인정 해주지 않느냐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직 설 익었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송길영 박사님은 " '작가'라는 타이틀을 원하거나 추종한것이 아니지만, 묵묵히 하다 보니 얻어졌다. 삶이란게 참 어렵구나. 사람들은 참 엄격하시구나." 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의 아주 작은 노력과 변화는 새로운 정체성의 증거가 된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 술사에서도 인상 깊었던 말이네요.!)
글이 자꾸 길어지네요.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트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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