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너무 좋아서, 책을 읽으며 썼던 사사로운 글들도 모두 블로그에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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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어제는 책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소설이라 많이 읽지 못하면 남길 후기가 별로 없더라고요. ^^
스포가 될까봐 스토리 없이 이름만으로 제가 느낀점만 말하겠습니다.
모자수가 드디어.. 책의 제목인 '파친코' 업주 밑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매우 잘 버는 조선인인데, 우리가 상상하는 파친코 사장과는 달라서 이것이 과연 모자수의 인생에 어떤 반전?을 가져다 줄 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소설에서 모자수의 파친코 사장 고로에 대해서 표현 하는데, 장애우와 함께 하는 가족에게 괜찮다는 웃음으로 대응 하지만, 실제 그가 그렇게 괴로운 표정을 한적이 없다고 묘사 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아픔에 깊히 공감해 괴로운 눈빛이 드러난 것 같았습니다. 저도 실제 선행을 많이 베풀지는 못하지만, 그냥 그런걸 접할 때 너무 괴롭고 속이 상합니다. 물론 제가 어떤걸 이루고 싶고, 돈을 더 벌고 싶다는 것의 궁극적인 목표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되고 싶네요. 테레사 수녀님처럼 일생을 몸바칠 자신은 없지만, 오드리햅번처럼 인생의 어느 시점 부터는 받은것을 다시 환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저는 지금의 제가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큰 도움이 있어야 상황이 해결이 가능한 가슴 아픈 상황들을 마주할 때면 약간 고통 스러운 감정이 느껴져서 그걸 외면하고 싶습니다. 잘 쳐다 보지 못하는 것인데요.ㅜ 그래서 제가 좀 더 이럴 때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네요. 일생의 목표가 그것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꼭 환원하는 삶. 봉사에 더 초점을 맞춘 시기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소설이라 좋은 점은, 일하다가 잘 안 풀릴 때 리프레쉬로 독서를 하기 좋다는 것이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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