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NoteBook

[완독]식사가 잘못됐습니다.1 -마케타젠지(⭐⭐⭐)

최종 수정일: 2024년 1월 25일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 

 지난 주 이 책, 《식사가 잘못됐습니다.》를 완독 했습니다.


 2010~12년 이때쯤에 바쁜 와중에도 생야채와 양질의 단백질, 올리브유를 즐겨 먹으며 꼭꼭 운동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덕분에 스스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매우 만족하는 별명도 얻게 된 시기였습니다. ^^: 그 때 마든 몸의 효과가.. 그래도 2016년 초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당시에 우연히 읽었던 《다이어터》라는 웹툰을 계기로 갑자기 평생 먹지 않던 샐러드를 열심히 먹게 되고,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 뇌의 변화였습니다. 덕분에 당시에 건강 관련 정보도 많이 찾아보게 되었는데, 제게 매우 신선한 충격을 준 다큐멘터리가 있었습니다. 


 난임 부부 12쌍? 과 함께 실험을 한 것인데, 그 부분들의 난임의 문제는 모두 건강하지 못하고, 거의 다 죽어 있는 정자의 문제였습니다. 그 문제의 정자는 당시 장내 세균이나 (중증처럼 보이진 않았으나), 내장 지방과 같은 복부 비만 지수와 연관 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부부들을 두고 6개월? 정도 장기 실험을 진행했는데,

  1. 절반의 커플에게는 매일 아침 유산균 음료를 제공했고,

  2. 2. 나머지 절반의 커플에게는 매일 아침 생야채 샐러드를 먹게 했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의 충격으로 유독 그 기간에 샐러드를 즐겨 먹게 되었는데, 연어/닭가슴살/삶은 계란/ 소고기 등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 기간에 매우 놀라웠던 것은, 평소 치킨과 소세지 류를 정말 좋아했던 제가.. 오히려 정갈한 음식들을 먹으니, 그런 음식이 제 몸을 오염시키는 것처럼 느껴지고 과자 까지도 먹기가 싫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부도 좀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고, 무엇 보다.. 운동의 효과가 그대로 반영되는 몸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야채가 근육을 만드는데도 분명 효과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 좋은 습관들은 결국 남편과 연애가 무르익으면서 날아가 버렸습니다. 매일 과식에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기 바빴거든요.. 그 이후 결혼 해서는 요리에 빠져 살고, 임신 후부터는 입덧이 심해서 걷기 조차 안 하는 삶이 시작되었는데, 출산 후 코로나 1년, 그리고 복직 후는 바쁘다는 핑계로.. 등등해서 너무나 건강 관리가 소홀했습니다. 


 사실 이 책 자체로만 보면, 요즘 세상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는 상식적인 내용이 더 많기 때문에, 꼭 필독서라든가, 강추를 한다든가 까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조금은 가벼운 내용일 수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한번쯤은 참석을 하고 싶었던 오프라인 독서 모임의 선정 도서이기도 했고, 선정 도서가 맘에 안 들어 다음 달 참석으로 미룰까.. 하다가, 이전에 제가 웹툰을 계기로 건강한 삶을 살았던 경험을 되살리고 싶어서 그냥 이 책을 읽고, 독서 모임도 참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는 3일 동안, 남편한테 아이스크림을 그만 먹으라 하고, 남편이 아는 상식적인 내용을 자꾸 이야기하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니, 남편이 왜 갑자기 그러냐고 묻더라고요.. ㅎㅎ 마침 제가 읽은 책에서 그랬다고 하며, 저도 단 음식도 덜 먹으려고 하고, 오늘은 몇 년 만에 점심 후에 (겨우 50개이지만..) 스쿼트도 해보며, 운동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

 미약하지만 긍정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는 모습에, '책을 읽기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는 제가 오늘 읽은 부분에서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라 옮겨 봤습니다.


 연초에 심하게 아픈 이후로, 그리고 친구의 갑작스러운 뇌출혈 수술을 계기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니 오히려 더 할 수 있는게 많아 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요즘 같이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적절히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돌보는 것도 능력인 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 조심 하셔요~~!



 


 위장의 7할만 채우면 장수한다. (기아 상태에서 장수 유전자가 살아난다.)

 씹지 않는 것은 장기가 몸을 풀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 씹고 있기 때문에 뇌의 만복중추에서 '이제 충분히 먹었다'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데, 이 신호가 늦어지면 과식을 하게 된다.

 게다가 요즘에는 많이 씹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선호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텔레비전 미식 프로그램에서는 리포터가 걸핏하면 "부드러워요", "입에서 녹아요"를 연발한다. 그것이 음식에 대한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면 건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다.


 첨가물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쁜 것이 발색제다. 햄이나 소시지 등 가공육에 많이 쓰이는 '이질산염'은 세계 보건기구에서 분명하게 발암성을 지적한 물질이다. 이 화학물질로 만들어내는 예쁜 분홍색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면 야생의 감각이 어지간히 둔해진 것이므로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2015년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재미 있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이라는 세 종류의 인공감미료를 녹인 물을 쥐에게 먹였더니 일반 설탕을 녹인 물을 주었던 쥐보다 혈당치가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어서 각각 인공감미료를 투여한 쥐와 일반 설탕을 투여한 쥐의 장내 세균을 채취해 장내를 무균 상태로 만든 쥐에게 이식했더니 인공감미료를 투여한 쥐에게서 채취한 장내 세균을 이식한 쪽이 혈당치가 높아졌다.


인간도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다 보면 장내 세균에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세균에 나쁜 작용을 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그중에서도 장점막의 주름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장누수증후군'은 매우 심각한 병이다. 우리가 먹은 것은 위에서 소화되어 장에서 영양소가 흡수되고

노폐물은 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장누수증후군에 걸리면 본래 흡수하지 않아야 할 독소를 흡수하고 만다. 그 결과 크론병(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적인 염증성 장 질환), 음식물 알레르기, 류머티즘 등이 생긴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흰 설탕은 인간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부자연스러운 물질이다. 인공감미료는 그것마저 훌쩍 넘어서는 이상한 물질이며 입에 넣을 만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왜 인공감미료를 사용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게까지 해서 단맛을 얻을 필요가 있는가? 그것은 탄수화물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인공감미료 외에도 '가당 포도당액당', '액상 과당', '이성질화당' 등으로 표기된 감미료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들 감미료는 시판된 느 청량음료에도 쓰인다. 절대로 먹고 싶지 않은데 먹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 음식 액상 과당 음료 자제)


소변의 혈청의 크레아티닌의 수치로 단백질 독소 배출로 무리한 신장 기능 저하를 알면 이미 늦은 때다. 반드시 그전에 소변의 알부민 수치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장내 세균의 환경은 음식에 의해 좌우된다.


혈압을 낮추려면 체중을 줄이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짠 음식이 혈압을 올린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저혈압이라.. 고혈압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더 나아가 몸속의 염분을 배출해 주는 식품을 먹는 것도 효과 적이다.

칼륨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 염분 배출을 돕는 것이 중요하지만, 바나나와 같은 고당도 식품보다는 시금치, 토란처럼 당분이 없이 칼륨이 고함량인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저자가 주기적으로 받는 검사 3가지.

  1. 위와 장은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특히 대변에서 피가 나올 정도면 이미 상당히 병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미리 내시경 검사를 받는 걸 권한다.)

  2. 흉부와 복부의 CT 검사를 받는다. (폐의 X선 검사나 복부의 초음파 검사로는 작은 암을 찾아내기 어렵다.)

  3. 뇌의 MRI 검사를 받는다. (나도 두통이 한동안 심했어서 검사를 받았다. 재검이 나와서 많이 긴장했는데, 다행히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당뇨병 전문의로서 소변 알부민의 합병증 검사를 하지 않는 의사는 최하급일지도 모른다. 의사의 선택이 특히 중요한 경우는 암을 포함한 외과의 그리고 최근에는 내과에서도 심장 카테터 치료나 위, 장 등의 내시경 치료를 할 때다.


일에 매진하는 직장인에게 이렇게 말하면 대개는 자신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대답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하나같이 건강은 당연한 것이며 공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조회수 26회댓글 2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2 Comments


딸기
딸기
Jan 23, 2024

매번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읽을때면 경각심을 갖지만 또 망각하게 되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ㅋ 노트북님의 후기를 읽으며 한동안 신경써서 야채를 먹었는데 어느새 다시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온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건강검진을 받고 왔는데 결과가 걱정됩니다.ㅜㅜ 다시 식단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Like
NoteBook
NoteBook
Jan 23, 2024
Replying to

저도 건강검진이 이제는 항상 긴장이 되네요..! 검사 결과가 안좋아졌던 것도 있고요^^; 진짜 건강이 최고인것 같아요! 딸기님도 다시 예전의 건강 식단 되찾으시길 바랄게요^^!

Lik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