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휴식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오늘 요가하고 산책 하듯 걸어오니, 꼭 다른 삶 같네요..ㅎㅎ
선생님께서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냐고 물으시는데.. ㅎㅎ 할 말이 없네요!!
그러고 보니, 회사 생활만 할 때는 아무리 바빴어도, 프로젝트 하나 끝나고 나면 날아갈 듯이 개운하고, 다음 프로젝트 시작 전까지 잠시 나마 강의도 들어보고, 등산도 다니고, 못 읽었던 책들도 읽으면서 제대로 리프레쉬 할 수 있었는데요..!
아주 바쁜 와중에도 그런 틈이 있었고,,
근무 강도나 시간이 길었던 기간에도, 주 하루는 그래도 맘 편히 보내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아
요.!
그런데, 저만의 일을 한다고 맘먹은 날부터는 왜 그런지 그런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시작 하기 전에 준비 기간부터 그랬습니다.)
너무 신기하지요..??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요가를 하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회사 생활과 개인 사업의 차이점에 대해서 떠올랐거든요!
이전에 꽤나 성공하신 유튜버가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한동안 사업에 너무 매진해서 달려오다 보니 지금 몸이 많이 망가졌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는 잠시라도 걸으려고 하고 걷는 동안에는 그래도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서 뭘 들으면서 걷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때 '몸이 망가져 보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몸을 돌보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지는 못하시나 보다.. '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그 분이 하신 말씀이 그거 였어요.
사람들은 성공하려면 체력이 중요하고, 휴식이 있어야 다시 에너지를 쏟을 수 있으니 꼭 일,휴식,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한 대요.
그런데 본인이 왜 그럴 수 없었는지를 표현 했는데 지금 제 머릿속의 강박과 너무 딱 매칭이 되는 말이었어요.
예를 들어서 길가에 돈이 가득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보래요!
그리고 그 돈을 내가 포대에 담는 대로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는데,
휴식과 퇴근 시간이 의미가 있겠냐는 거에요..!
할 수 있는 한,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한 온몸으로 달려들어서 하게 되는 게 정상 아니냐는 거였어요! 게다가 내가 안 하면 다른 사람들이 다 주워서 가져가고 있는데, 그걸 보면서 워라벨을 찾고, 나는 운동이 더 좋아서 운동하러 간다~! 그게 되겠냐고 말했거든요.!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그 말을 다시 떠올려 보니, 무릎이 탁 쳐졌습니다.!
제가 왜 온전히 휴식을 즐기지 못하는지.. 너무 잘 표현한 말이었어요!
물론 그 유튜버는 노력한 끝에 그렇게 돈을 긁어 모으는지 방법을 터득하신 분이라 더 그러셨겠지만, 시장을 개척하는 사람 입장 역시 똑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먼저 개척하지 못하는 시장은 다른 누군가 혜성처럼 나타나서 잠식하는 게 시장 섭리니까요..!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케팅, 아무리 책 읽고 전문가 고용하는 것도 좋지만, 실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업에 맞는 마케팅 법은 외주를 주기 전에 사업 주가 만드시 맨 땅에 굴러보고 느껴봐야 제대로 방향 설정을 할 수 있고,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돈을 허공으로 날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한 스타트업들도 그 초기에 말도 안되는 노가다 마케팅을 감수한 것도,,
다 그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해외나 국내도 같은 것 같아요.
그리고, 스타트업의 대표 분들을 만나서 질문을 해도,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제대로 된 답변을 거의 못 얻어요..!
그런 건 저 같아도 함부로 알려주기는 아까운 내용일 수도 있고, 한번에 전달을 못할 내용들일 수 도 있겠지요.
결국, "부의 추월 차선" 같은 책의 작가들도, 본인이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 썼던 방법에 대해 깊숙이 질문하는 독자들에게는 답을 주지 못하고, 이유(날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 방법이 지금 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를 해명하지만 꽤나 큰 비판을 받는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땀 흘려 터득한 노하우를 쉽게 책 한 권으로 전파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 거니와, 그것 자체가 자산이기 때문에 오픈 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해 하고, 오픈 해서 더 큰 부와 명예를 얻는 천재들도 멋있고, 이래나 저래나 사람이기 때문에 다 이해가 가는 부분이네요!
어쨌든 저는 이런 이유로 오랜 시간 편안한 휴식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저의 보물! 가장 소중한 아들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과, 재워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저의 뇌가 리프레쉬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온전히 아이만 바라보고 웃고 비비고, 안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버티는 것 같아요!
온 에너지를 쏟아서 얻은 걸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 같습니다.!
챌린지를 하지 않는 기간 허전해서 아주 가볍게 저의 생각을 써 봤네요!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내일 다시 뵈어요. ^^
오늘 사진은 오랜만에 요가의 기쁨을 다시 느끼게 해 준 발리 풍경 사진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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