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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NoteBook

퓨처 셀프 - 벤저민 하디- 후기1

최종 수정일: 2024년 1월 9일









0~43% 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이 책은 읽기 전부터 독서 모임의 시랑맘님의 독서 후기로 인해! 강력한 끌림으로 시작했고, 이어서 무비님의 후기도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이 책은 거의 모든 부분을 형광펜 칠 할 만큼 지금 제 시점에 제게 맞는 책이었네요! 무비님의 후기에서 '자기 계발서'는 '시절 멘토' 인 것 같다고 하셨는데,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마다 인생에서 어떤 시기를 거치고 있냐에 따라서 자기 계발서가 다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저는 꼭 이루고 싶은 정말 간절한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거쳐야 할 시기에서 제가 취해야 할 방법론에 대해서 10~11월에 고민을 한 시기였어요. 최근에 그 고민에 대해 결정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더디고 위험 감수도 해야 하지만, 결국 그 길이 제가 장기적으로 후회하지 않을 길이라고 생각되어 앞으로 1년 동안 집중해야 할 일을 정했습니다. 덕분에 요즘은 뭐든 다시 신이 나고 활력이 생기게 된 시기이고, 이 책은 그런 요즘의 저에게 너무나 잘 맞는 책이네요. ^^ 프롤로그만 읽어도 이렇게 설레기는 오랜만이었어요. 최근 몇 달간 읽은 책 중에는 [아비투스]와 [모든 순간의 물리학]의 프롤로그가 조금 인상 깊었지만, 단연 이 책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목표나 동기는 모두 접근 또는 회피라는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일어났으면 하는 일에 대한 접근 또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에 대한 회피, 이 두 가지가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80퍼센트의 사람들이 회피나 두려움이 동력이 되어 행동한다. 그에 반해 접근이나 용기가 동력이 되어 행동하는 사람은 20퍼센트 정도다. 원하는 미래에 완전히 몰입하고 최종적인 결과를 이미 얻었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자신이 만들고 있는 미래에 대한 증거가 점점 많아진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노력과 변화가 전혀 힘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꿈을 향해 나아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게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한때 탈출구로 삼았던 순간적인 쾌락만 좇던 행동들이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그리고 훨씬 더 용감해질 것이다. 빅터 프랭클은 '미래'를 심리학자의 핵심적인 측면으로 강조했다. 프랭클은 자신의 발전 이론을 '의미 치료'라고 명명했다.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에서 따온 명칭으로, 개인의 발전과 정신 건강의 질은 미래에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의미를 갖는 데서 비롯된다고 믿었다.

책의 43%까지 읽은 상태에서 제가 느끼는 이 책의 요지는 "원하는 미래에 완전히 몰입하고 최종적인 결과를 이미 얻었다고 생각하라."입니다. 어쩌면 이것도.. 40년 넘게 살아보니, 글로 읽거나 그걸 다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말로 표현할 기회가 없었을 뿐, 어쩌면 이 비밀을 살면서 터득해, 우리 안의 생존 방식으로 남아 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난달 챌린지 글로 호주에서의 제 추억들에 대해서 글을 썼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학교를 다니며, 취업을 준비할 때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항상 취업난은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좋은 회사, 제가 다니고 싶은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것이 성공(?) 하는 것인 줄 알았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 노력했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류 전형, 시험, 면접 등의 수순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먼저 그 흔한 '자소서'는 하도.. '스펙대로 거른다.' '자소서는 사실 회사에서 읽지도 않는다.'는 말이 많았는데, 제 작은 경험으로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선배들 중에 저와 비슷한 스펙(성적) 이거나, 저보다 더 좋은 스펙을 가진 분들이 서류 전형에서 떨어질 때, 저는 의외로 서류 전형에서 붙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도 제 자기소개서가 바로 패스되어 버릴 까봐, , 항상 첫 문장, 두 번째, 세 번째 문장에서 주의를 집중시켜 쓰레기 통으로 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를 고민하며 썼던 것 같은데, 아마 글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매일 노트북을 켜놓고.. 그 초반 문장들을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해서 시험의 기회, 면접의 기회들을 좀 더 갖게 되었는데, 당시에 면접을 앞두고 마인드 세팅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점에서 면접 관련 책을 고르다가, [면접의 달인] 바이블 편, 실전 편 두 권을 읽고 기본자세(옷 매무새부터 사소한 것까지..!)를 글로 익히고, 마무리는 항상 마인드 세팅이었습니다. 제가 당시 항상 리마인드 하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 미리 외우는 그런 대사는 준비하지 말고, 어떠한 질문이 와도 그 순간 떠오르는 말을 그대로 말하자. 모르면 모른다고 하자.
분명 그 회사의 면접관 정도까지 되시는 분들이라면,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 할 '나'를 알아봐 주실 거야!

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누군가는.. "뭔데.. 알아봐 줄 거라는 말을 하는 걸까..?"라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저는 아직까지도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살면서 항상 내면 깊숙한 곳에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일 수도 있는 그 감정의 도움을 실질적으로 많이 받았습니다. (오랜 회사 생활에 이어 지금까지요.) 솔직히 자신감에 비하면.. 가지고 있던 스펙은 특별할 게 하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인드 세팅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더 잘 알 것 같아요.! 그 결과들이 제가 가진 어떤 것들에 의해서 결정되었다고 믿을 만한 그'어떤 거'가 있었다면, '사람이 마음먹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는 잘 못 느끼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을 볼 때 유독 기분이 좋고, 밝은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면접을 보는 그 순간에 만큼은 항상 이미..! 저는 "그 회사에 뽑혀서 회사를 위해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최대한 성심 성의껏 응하는 모습이었겠지만, 그 마음속에는 당시의 저와 그 미래의 제가 함께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건 확실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면접관님들을 향해, '저를 뽑으신다면, 이 회사에도 분명 좋은 일일 거예요!'라는 주문을 걸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럽게, 밝고, 즐겁게 (깍듯하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결과 제가 가장 가고 싶은 회사 두 곳이 가장 발표가 빨랐는데, 이틀 연속 최종 발표에서 모두 좋은 소식을 얻었고, 당시 1차, 2차 면접까지 진행되고 최종 면접들이 남았던 회사들은 가지 않았습니다. (당시 취업하고 입사 전까지 매우 기쁜 나날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런 저의 주문은 이성을 만날 때도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 '당신도 참 매력적이지만, 저도 그런 사람이에요,,! 저에 대해서 알아가 보세요..! 나는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는 '당신도 나와 결혼한다면 행복할 거예요..!'라는 내면의 자신감이 더해진 어떤 주문들이 제게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새 저는 상대가 느낄 매력을 줄 수 있고, 행복을 줄 수 있는 미래의 저의 마음과 연결이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부터 지금까지는.. 이런 생각을 하던 사람이라는 것도 잊고 살았었네요. 어제 2조의 에스프레소님의 후기 에서처럼 '차라리 그렇게 저라는 존재를 잊고 사는 게 편할 정도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또, 이런 주문은 일을 할 때도 있어졌던 것 같습니다. '제게 이 일을 주신다면 당신께도 좋은 일이 될 거예요..! ' 그리고 저와 함께 하는 멤버들께도 '저와 함께 한 일을 잘한 일이 되게 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그런 사람에 가까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미 그런 사람처럼, 그런 결과를 낸 사람의 기준으로 행동하려고 했었었네요..!)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미래의 나'는 훨씬 원대한 목표를 정확히 이루어 낸 더 큰 존재이고, 미래의 나처럼 행동하라는 것은 그로 인해 현재의 내가 할 일,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된다는 뜻이겠지만, 제가 겪은 일처럼 작은 일이라도, 긍정적인 미래의 저와 연결되어 임한다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제게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챌린지 첫 주 고생 많으셨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감사의 일기>>

  1. 집에서 아무 때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특히 슈베르트의 교향곡, 정세훈의 팝페라, 잔나비의 노래들이 요즘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2. 남편이 퇴사 후 내 등을 많이 쓰다듬어 주고 어깨를 주물러 주며 따듯하게 대해준다. 내가 이렇게 해서라도 간절히 원하는 것에 닿고 싶어 하는 모습을 응원하면서도 조금 짠하게(?) 생각하는 느낌이다. 응원하는 남편이 있어서 감사하다.

  3. 남동생이 나를 많이 도와준다. 자신의 노하우를 내게 설명해 주고, 데이터를 대신 분석해 주며 나의 환경 세팅에 도움을 준다. 자기 일도 바쁜데 누나 일에 신경 써주는 동생이 있어 감사하다.

  4. 아들과 산책을 실컷 해서 감사하다. 날씨도 춥지 않고 원 없이 뛰고 싶다고 하는 아들과 함께 놀고 들어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조회수 44회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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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hsanyong
Jan 06, 2024

스레드타고 왔어요. 좋은글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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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
NoteBook
Jan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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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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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배 김
진배 김
Jan 04, 2024

저도 응원합니다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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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
NoteBook
Jan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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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님~^^! 항상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늘 밝으신 모습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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