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
어제는 또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하루 종일 함께 있었습니다.
매끼 같이 요리 하고, 중간 중간 놀이 활동 하고 이렇게만 살아도 넘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살고 있지만요. ㅎㅎ) 저는 아이와 함께 하면 너무 좋은데, ㅎㅎ 정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네요..!
엄마와 노는 것에 각성 되어서 안잔다고 버티고 버티다가 새벽 1시에 잤습니다.
낮잠도 하나도 안자고 계속 놀았는데, 아침에는 또 너무 자고 싶어해서,, 어차피 오늘 병원 예약이 되어 있는 날이라서 일찍 히원해야 되는 날이라, 양해를 구하고 10시에 등원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집에 와서 글을 씁니다.
저희는 아이를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는 기간에도 그렇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요,
이모님도 쓰지 않은 이유는 아이가 너무 예민하고 많이 울어서 그랬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요..!
그런데, 도움을 안받고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꽤 오랜 기간 부부중 한 명은 아이에게 전념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그런 생활 패턴이 되는데. .다들 한명도 아니고 2명도 도움 안받고 키우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저희 회원님들 중에서도 아이 둘이 상당히 많으신데,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지 진심으로 대단하시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희후님의 평점 5점 만점 후기에 메크로를 좋아하는 저도 재밌게 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저는 투자 할 때 항상 미국의 1980년대 초반의 Max 기준 금리 21.5%, 두 번의 큰 변곡점의 cpi와 기준 금리 그래프를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투자는 안정적인 시대에서 장기 투자일 수록 유리한 구조였고, 그래서 투자를 하는데 큰 펀치를 경험한 적이 다행히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물론 개별 종목 하나에서 심각한 폭망을 한 경우는 있습니다. 꼭 이런 경험 아니어도 얻을 수 있는 교훈을 굳이 돈을 지불해서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항상 1980년대 초반의 엄청난 격동의 그래프가 항상 제게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보수적으로 투자 하다 보니.. 2020년 초반 코로나로 인해 거의 모든 자산이 폭락할 시점까지 (부동산, 주식 장투를 하고 있긴 했지만..) 현금 총알을 많이 모을 수 있었 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세계가 폭락할 때.. 그 때 많이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반대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오히려 투자시기를 많이 놓친것도 있어요.. 다들 오를거에 배팅해서 투자를 잘 하는데, 꼭 엄청 보수적으로 해서 무거운 주식만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왠지 꼭.. 올라탔다가, 인플레 걱정 되면 또 바로 파월이 예상치 못한 조치를 할까봐? (이제 금리는 평행선 + 장기적으로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하는데도..) 그런 불안감을 떨치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현재는 여러 지수들을 보면 분명 좋은 신호가 더 많긴 합니다.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금리를 이렇게 올려도 경기가 수그러 들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이런 의심을 하고 있는거지요,, 결국 연준이 더 큰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올까?! 이런 관점 인 것 같습니다.)
그런 보수적이면서도 매크로를 좋아하는 제게 이 책의 서문부터 제가 좋아할 말들이 많이 나오네요.
(책에서도 1980년대 초반의 그린스펀 연준의장 시기를 이야기 합니다.)
이런 대격변은 우리에게 한 가지 분명한 교훈을 주었다. 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거시경제의 힘을 무시하는 주식 트레이터나 투자자는 기대보나, 어쩌면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잃는 다는 것이다.
책은 이제 서문 겨우 읽었습니다.
6살 아이에게 이제 막 한글을 알려주려고 하고 있는데, 글만 잘 읽어도 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 학생 때 까지는 다양하게 경제 공부, 특히 거시 경제 관련해서 알려주고 자연스레 호기심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어느새 자신이 궁금한 걸 찾아보게 됐으면 좋겠고, 함께 프로젝트도 하고 코딩도 해서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걸 만들어 보는 경험도 함께 해보고 싶네요.
오늘도 병원 다녀와서 함께 놀아주면 책은 많이 못 읽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읽고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경제개념이 너무 없어서,, 모든 투자작업을 신랑이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신이 나서 주식이 얼마나 올랐니 얘기할때도 밍밍하니... 내가 투자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들어도 들어도 모르겠고 재미없고 그럴까요
저도 이 책 읽어볼께요
제 투자공부에 시작점이 되는 책이면 좋겠어요~~~ㅎㅎㅎ
저도 첫째가 예민한 기질이라 끼고 키웠어요. 어린이집 4살때 보내고 낮잠 안재워서 하원시키고
둘째는 아토피라서 나는 왜 쉬운게 없나 싶고 원망 되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하다가 마음이 퍼져서 오래 고생했어여
엄마를 막내처럼 돌보라는 말을 읽은 적이 있어요
지금도 아이에게 너무 잘하고 계실터이니, 이제 노트북님도 돌봐 보아유
매크로 투자는 어려운 영역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다음 후기도 궁금하네요~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감사하게도 친정부모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가끔 혼자서 키울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내 시간은 정말 없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
어제 저희집도 첫째는 잠이 안온다며 재워달라 고하고 둘째도 제 등에만 엎혀잘려고 악을쓰며 울었네요 😭 전 어릴때 9시 10시정도면 눈이 스르륵 감겼던거 같은데...내일은 첫째를 밖에서 더 뛰어놀게하고 들어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저희 첫째도 요즘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ㅠㅠ
저희 집이요~~ 🤢
저희는 친정도, 시댁도 멀어서 양가 부모님의 도움도 안받고 키웠습니다. 대신 아내가 첫째부터 둘째 다섯살 될때까지 집에서 아이들을 키웠어요. 참 고생이 많았네요.
첫째가 이제 능숙하게 책을 읽는데, 같이 앉아서 책을 읽고 있으면 그 무드가 참 좋습니다. (한 5분) 궁금한걸 계속 물어보고, 자기가 아는걸 이야기하느라 정작 제 책은 거의 못 읽거든요. 그래도 좋더라구요
노트북님의 투자 방식이 참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머리로는 보수적으로, 장기투자를 해야지 하는데, 이상하게 손은 그렇지 못하고 있네요. 조급증을 없애야 하는데, 다시한번 반성을 하게됩니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불안불안한 느낌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불안함이 없는 주식시장은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행복하게 보내신 것 같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