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오늘은 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일하다 보니.. 시간이 다 갔네요,,;)
제가 얼마전에 글에서 아주 잠깐 '마더 테레사' 수녀님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아마 글에서는 " '마더 테레사'는 못 되어도.." 라고 표현 했던 것 같아요.
글을 다 쓰고, 이전과는 다른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머릿속에 그려진 마더 테레사가 지고 지순하시고, 평생 희생과 봉사에 매진한 분이신건 맞겠지만,
나는 어떻게 수 많은 봉사자와 성직자 중에 유독 마더 테레사 수녀님만 알고 있는 걸까..?!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은 어째서, 그렇게 자신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 속에서 자신을 낮추는 수많은 분들 중 유독, 마더 테레사 수녀님만을 기억하고 있는 걸까..?
봉사하고 있는 수녀님이 어떻게 알려져서 노벨 평화상까지 받게 되셨을까..?!
수녀님에 대해서 조금 더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수녀님은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교장까지 되셨다고 합니다.
(인도 카톨릭계 수녀님이십니다.)
그리고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만드셔서 전 세계 133개국에 전파하고 활동을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노벨 평화상을 받으셨습니다.
수녀님 한 분을 인터넷 세상이 아닌 아주 오래전부터 전 세계가 이 한 분을 유독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지도자 들과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영국 왕실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전에는 단 한번도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에 대한 그 과정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한 것 만큼 거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봉사에만 전념하셨다기 보다는,
그 중 적지않은 포션을 대외적 활동을 위해 함께 애쓰신 분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봉사를 하려면 그만한 시설과 원조도 필요했을 테니까요!
사람들은 봉사는 봉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자원 봉사자들이라고 해도 그들과 봉사를 해야할 대상들을 보살피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는 분들이지만 ,역설적으로 돈을 끌어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항상 자금 운용에 대한 부분도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현실일 테니까요..)
그날, 수녀님에 대해서 더 찾아보게 되니,
불편한 진실을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는 취지(?)로 쓰여진 글이 있긴 했습니다.
여기에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게 진실이 아닐수도 있고, 대부분은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수녀님의 모습을 전한 글이 훨씬 많습니다.
제 머릿속에 왜 그런 생각이 문득 든건지 모르겠지만,
잠시 적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트북 드림.
저는 예전 달라이라마의 기쁨의 발견이란 책을 읽고 평화를 위해 애쓰시는 분으로 존경했는데 최근 아동 성추행 기사를 본 후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인간사에는 정말 흑과백이 아닌 모두가 회색지대로 이루어 진것 같네요~
그 많은 봉사자중에 왜 이분만 유명해 졌지?? 란 생각을 전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그런 통찰력(?)이 부러워요~ㅎ
제가 마음공부를 하면서 법륜스님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그분의 삶은 거의 봉사와 평화로 되어있으시더군요. 그 정도 위치에서 하는 봉사의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육체봉사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영향력있는 분들을 찾아다니며 세계를, 사회를 바꾸는 활동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분의 활동을 보면서 생각하는 바가 커요. 우리가 하는건 작은 봉사에 불과하지만 이또한 누군가가 해야할 일이니까. 작은 봉사가 그분들의 봉사를 써포트 한다는 생각을 하니 어느 한사람의 손길도 헛투루하는 손길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
위인전에 인물이 내가 알던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을때 깜짝 놀랄때가 있었는데요. 성인이 되고 회사를 다니고 돈을 벌고, 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니 그들도 말씀하신 것 같은 사정이 있겠지 싶네요.
마더테레사 수녀님 저도 궁금하네요